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당신 하나 주려고 두 개 샀다 등록일 : 2018-04-04 07:47

당신 하나 주려고 두 개 샀다

예쁜 화분이나 빗,
컵을 보면 예전엔 꼭 하나씩 샀다.
방에 두고, 서랍에 넣어두곤 했다.
얼마 전까지 두 개씩 샀다. 당신 하나 주려고 그랬다.
얼마나 예쁘던지, 하며 당신에게 건넸던 손수건.
지금은 다시 하나씩만 산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걸로도
충분하다 여겨서.


- 최갑수의《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중에서 -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