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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꽃에게 등록일 : 2018-04-12 08:50
우연히
마주친 눈빛
설레는 가슴에
불현 듯
내 가슴에
한 여인으로 들어와
그리움에
꽃물이 들어
사랑 이란걸 깨달었네
하늘이 되어 품고
땅이 되어 안기어
포근히 맞닿은 가슴
강물과 바다처럼
끊을 수 없고
막을 수 없는 인연으로
사랑의
물줄기 곱게 흘러
예쁜 사랑배 띄웠네
두 손
잡을 수 있어
가슴 따뜻해지고
때로는
부딪혀서
상처가 되었겠지만
우리는
만날 수 밖에 없는 필연
하늘이 맺어준 사랑
아름다운 영혼에
뜨거운 가슴으로
오로지 당신만 생각하고
당신만
사랑할 줄 아는
님의 그림자가 될게요
당신을 위해
가슴 찢어지는
아픔이 와도 참고
당신을 위해
두 눈까지
다 내어 줄게요
중년꽃 핀
봄날에 약속해요
중년꽃에게 약속할게요
가슴 속
작은 미움 알맹이도
삼킬줄 아는
너그러움으로
영원히
사랑하는
까만밤 하늘에
혼색하지 않은
사랑별이 되어 빛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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