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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비만이 무서운 3가지 등록일 : 2007-11-29 10:53

◇ 무릎 관절을 누르는 몸무게
40세 이후부터 관절연골에 마모가 시작되고 65세 이상이 되면 85%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다고 합니다. 흔히 환자들은 관절염 통증을 ‘뼛속까지 시리고 아픈 고통’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통증과 함께 활동이 자유롭지 않아 정상적인 노년생활이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는군요.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지만 통계 발표에 따르면 몸무게 역시 관절염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 가량 높아지게 되고, 몸무게 5kg이 늘어나면 평지에 걸을 때는 20kg, 계단을 걸을 때는 35kg의 무게가 추가되어 무릎을 압박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감소하고 이는 곧 기초 대사량의 감소로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런 과체중은 약해진 관절을 압박해 통증을 더 증가시키게 되다는 것입니다.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점점 더 운동량이 줄다보면 비만이 더 심해지고 이는 곧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무엇보다도 비만을 경계하고 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고, 늘어지는 뱃살로 망가지는 것은 몸매 뿐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 비만 노인은 허리도 삐끗 조심
비만은 당뇨나 암 같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일 뿐 아니라 디스크와 요통을 일으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비만과 운동량은 언제나 반비례를 이룬다고 하는데요, 부족한 운동량으로 점점 더 살이 찌고 불어 나는 살들을 지탱해 주는 척추 역시 압박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운동량이 거의 없는 비만 환자의 경우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자세가 나빠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실제로 디스크 환자 중 59%가량이 비만이라는 보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만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몸 안의 지방은 쌓이는 반면 근육량은 적어지기 때문에 근육이 약화돼 척추와 디스크 등을 잘 받쳐주지 못해 디스크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한 사람들은 배가 나오면서 앞쪽으로 중심이 이동하여 허리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요통이 많이 생기고 심한 경우 허리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디스크 환자들의 경우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과 함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허리
근육 강화운동이 필요하고, 특히 50∼60대 이후에는 특별히 자세가 나쁘지 않아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 수분이 빠져나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퇴행성디스크가 진행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 혈관까지 살 찌우는 비만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위 뇌혈관질환(3만4000명),3위 심장질환(1만8000명)으로 혈관질환이 암과 함께 가장 많은 사망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은 부위만 다를 뿐 혈관질환이라는 한 뿌리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고지혈증이 생기고 이는 곧 심근경색증과 동맥경화증으로 이어져 심장질환을 일으키고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비만은 인슐린
분비 이상을 초래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압에도 영향을 미치며, 체중이 10% 증가하면 남성의 경우 혈압이 평균 6.6mmHg 상승된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서, 이런 대사질환은 곧 각종 성인병과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 복부 비만인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이 정상인보다 10배이상 높아진다고 하는군요.

또 심혈관질환의 대부분은 예고도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혈관은 70%이상이 막힐 때까지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서 중년 이후에는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심혈관질환은 특히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한데 비만과 운동부족, 흡연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므로,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혈압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해야 하고, 정상 제충이라고 해도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내장형복부비만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크므로 꾸준한 뱃살 관리는 필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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