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행복한 말이 있습니다.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날마다 실감하며 살아갑니다.

말 한 마디에...
기뻐하고, 행복하며,
소망을 품기도 하며, 자신감을 갖기도 합니다.
또한 실망하며, 좌절하며, 절망하며, 상처를 받고,
분노하며, 원한을 품기도 합니다.
우리는 단 하루도 말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말한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 같아요.
내뱉는다고 다 말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들리기도 하니까요.

말도 맛있게 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 같아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
힘을 얻고,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말만 하는
아름다운 입술의 하루를
만들어 가시지 않으실래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밖에 없어요.

당신이 최고예요!

- 박선희 시인의 <아름다운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