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얗게 온세상을 덮어오는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엔
당신이 왜 그리도 보고 싶은지

내 가슴에
허전함에 당신이 보고파서
당신을 그리는 마음이
견딜 수 없으면
꿈속에서라도 당신을 만나고싶은데

달콤함에 빠져 꿈속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시간이 언제나 머물러 있기를 바라며
그 꿈속에서 깨지않고
언제나 영원히 꿈속에
잠들어있기를 바래본다.

당신이그리워서
당신이 보고파서
당신의 향기라도 맡아보고 싶어
당신을 느끼고 싶지만
허락지않는 현실속에 무릎을 꿇고

내가슴은 사무치는 고독으로
물밀듯이 밀려 오는날에
어쩔 수없는 나의 마음
당신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릴런지..
당신을 보고싶어하는 나의 마음을..

박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