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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의 신년음악회 (2013.01.25)
여수MBC행사 금난새의 신년음악회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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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1. 25 (금 : 오후 7시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석 - 55,000원
  초등학생 이상
  장애할인 : 1급(본인/동반1인), 2~3급(본인)-30% 할인
  * 공연 당일에는 변경이나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티켓 분실시 재발급 되지 않으니 보관에 유의해 주세요.
* 티켓 환불은 2013년 1월 24일(목)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
 
주페(1819-1895) / F. Suppe
<경기병> 서곡 / Overture <Die Leichte Kavallerie>

근대 오페레타 및 오페라 작곡가로 잘 알려진 주페는 총 211곡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31곡은 오페레타이며 나머지 작품들은 대부분 대중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통속적인 곡들이다. 그의 작품은 빈 스타일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바탕으로 이탈리아풍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미되어 있어 대중성을 띠었으며 특히, <경기병> 서곡과 <시인과 농부> 서곡, <보카치아> 등이 대표작이다.
<경기병> 서곡은 빈의 시인 코스타에 의해 쓰여진 군대 이야기를 주페가 차르다슈 등 헝가리 춤곡 선율을 사용하여 극음악으로 작곡한 것이다. 이 서곡은 극중에 나오는 다섯 개의 주요 테마들을 발췌해 세도막 형식으로 엮었으며 트럼펫과 호른이 신호 나팔처럼 울리면 경기병 행진을 묘사하는 말발굽 소리가 뒤이어 나온다. 전쟁에서 죽은 전우를 애도하는 듯한 조용한 단조의 헝가리풍 선율이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다시 경쾌한 행진곡과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마무리된다.

모차르트(1756-1791) / W.A. Mozart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 Konigen der Nacht from Opera <Die Zauberflote>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그의 마지막 대작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 오페라 <마술피리> 이다.
유럽의 다양한 오페라 장르와 교회음악 양식까지도 모두 수용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탄생시킨 오페라 <마술피리>는 서곡과 21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술피리>는 이탈리아어로 된 오페라를 이해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 노래극)이라 불리 우며 당시 티켓이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독일어 가사로 된 모차르트의 단 한편의 작품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오페라 이다.
밤의 여왕 아리아는 2막에 나오는 아리아로 파미나의 손에 칼을 지워주며 자라스트로를 없애라고 분노와 격렬함을 과감히 표현하는 곡이다. 높은 음역대를 가볍게 표현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에 어울리는 아리아이다. 

오펜바흐(1819~1880) / J. Offenbach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 Les oiseaux dans la charmille

희가극 [호프만의 이야기] 는 오펜바하가 수년 동안에 걸쳐 착상하며 쓰기 시작해 1880년 그가 죽기 직전에 작곡한 마지막 작품이다. 당시 그는 과로에 의해 몸이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병중에서도 작곡을 계속하였으나 병세는 악화되어 미완성인 작품으로 남긴 채 별세했다. 그 후 에르네스트기로 (Ernest Guilaud 1837~1892)에 의해 작품은 완성되었다.

전체 3막 중 제1막, 스팔란자니의 집 배경이 나오며 과학자인 스팔란자니가 산 사람과 같은 아주 정밀한 미녀의 인형 (올림피아)를 만든다. 이 인형은 노래와 춤은 물론 걷기도 잘하나 말은 “네” 또는 “아니오” 밖에 할 줄 모른다. 이 때 과학자가 되려고 찾아온 호프만이 인형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 인형을 사기로 결심하여 인형의 흥정 끝에 올림피아를 자기의 소유로 한다.
그리고 인형의 목소리를 듣기로 하여 그 인형은 아름다운 아리아 ‘Les oiseaux dans la charmille’ 를 부른다. 그러나 목소리가 늘어지고 박자도 맞지 않아 태엽을 감아주는 소리가 들린다. 스팔란자니는 올림피아를 의자에 앉히고 퇴장한다. 호프만은 올림피아와 단둘이 남게 되자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자 올림피아는 다만 “네” 라고 대답 할 뿐이다

로저스(1902-1979) / R. Rodgers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 'Sound of Music' Medly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는 우리 귀에 많이 알려진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영화에 삽입된 여러 곡들을 편곡한 곡으로 로저스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진행시키고 있다. 이 영화는 1939년 히틀러 독일에 병합되기 직전의 오스트리아 잘츠브르크를 무대로, 수도원의 견습 수녀였던 마리아 라이너가 아내를 잃은 귀족출신의 해군 대령인 트라프가의 가정교사로 파견된다. 그녀는 음악을 통하여 7명의 아이들을 위해 어머니 역할을 하면서 조국 오스트리아에 대한 애국심을 관철하려는 트라프 대령의 반려자로서 몰래 스위스로 망명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피아졸라 (1921~ 1992) / A. Piazzola
리베르 탱고 / Liber Tango

“나에게 있어서 탱고는 발보다 귀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던 피아졸라의 1976년작 리베르 탱고는 자신의 탱고 열정을 향해 질주하던 피아졸라의 전성기적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어느 춤사위보다도 강렬한 원초적인 몸짓인 탱고는 슬픔, 갈망, 허무가 한데 엉켜 표현되는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이다. 근원적인 슬픔과 애수의 춤곡, 탱고….
최근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악회 장면에 등장하여 더 유명해 진 곡으로 첼로 연주로는 요요마의 연주가 가장 유명하다

엔니오 모리코네(1928~) / Ennio Morricone
영화 '미션' 주제곡 가브리엘 오보에 / Gabriel's Oboe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 작품인 가브리엘 오보에 곡은 영화 ‘미션’ 에 삽입된 곡으로 유명하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넬라 판타지아가 이 곡에 가사를 붙인 곡이다. 이탈리아어로 Nella Fantasia 는 ‘내 환상속으로’ 라는 뜻이다. 영화에서 신부가 원주민을 찾아 이과수 폭포에 올라 오보에를 꺼내 이 곡을 연주한다.

마스카니 (1863-1945) / P. Mascagni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 Intermezzo from Opera <Cavalleria Rusticana>

시칠리아 출신의 작가 베르가의 단편 소설을 오페라로 만든 것이<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이다. 제목은 '촌뜨기 기사'라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도 목숨 거는 시칠리아인들의 다혈질적인 기질을 나타내는 말이다. 부활절날, 원래 사랑하는 사이였던 투리두와 롤라는 각각 약혼녀와 남편이 있음에도 달콤한 밀회를 즐긴다. 진작부터 투리두의 행각을 눈치채고 있었던 약혼녀 산투자는 롤라의 남편 알피오의 분노를 부추긴다. 투리두와 알피오는 시칠리아식으로 결투를 하지만 결국 투리두는 알피오의 칼에 쓰러지고 마을 사람들이 경악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이 오페라 중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와 산투자의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은 간주곡이다. 이 간주곡은 산투자가 알피오에게 거짓말을 해놓고 후회하는 장면 다음에 연주된다. 앞으로 벌어질 비극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 곡은 종교적인 분위기와 함께 아름답고 애틋한 느낌으로 충만하다. 바이올린의 조용한 선율로 시작하여 오르간과 하프가 함께 연주하는 가운데 극적인 힘을 담은 선율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차이코프스키 (1840-1893) / P. I. Tchaikovsky
교향곡 제4번 f 단조 Op.36 / Symphony No.4 in f minor Op. 36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러시아적인 민족성에 입각했으면서도 독일 고전파와 낭만 형식을 계승하여 훌륭한 교류를 나타내고 있다. 그의 음악에는 항상 깊은 애수와 어두운 면이 감돌고 있으며, 몽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정열의 세련된 표현과 함께, 러시아적인 정취가 풍기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에는 6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발레모음곡, 서곡 <1812년> 등이 유명하다.
교향곡 제4번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변화무쌍하고 힘이 넘치는 곡이다. 이 곡의 특징은 순수 음악임과 동시에 약간의 표제음악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곡 전체에 차이코프스키의 특유의 어두움이 흐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평생 동안 그를 위에서 후원해 준 메크부인에게 헌사 되었다고 전해진다.

제4악장 박력이 넘치는 장중한 악장으로 능숙한 차이코프스키의 작곡기법이 여기에서 잘 발휘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