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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와인의 성분 등록일 : 2009-06-09 10:56

와인은 기본적으로 물과 알코올의 혼합물이다.

하지만 이외 다른 여러 미세한 구성 요소들로 인해 와인의 품질과 맛이 결정되어 진다.

그 구성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 물 (80%-85%)

와인에 포함되어 있는 물은 전부 포도 과액에서 축출되기 때문에,

불순물이 전혀 없는 생물학적으로 맑은 물로,

여러 가지의 복잡한 화학 반응을 가능케 하는 기본 요소이다.

2.. 알코올 (10%-17%)

알콜은 천연 효모균이 당분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생성물이다.

자신만의 특유한 향기와 맛을 내는 것 이외에도, 아로마와 부켓의 매개체이다.

와인의 알콜은 대부분 에틸(ethyl)이라는 모노 알코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에틸 다음으로 많은 것은, 글리세롤(glycerol)이라는 달콤한 맛을 더하는 폴리알콜이다.

그 밖에도 부틸렌 글리콜(butylene glycol)과 시클릭 알콜(cyclical alcohol)이 와인을 구성한다.

그리고 독한 와인들은 증류 작업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다량의 알콜이 추가되어 진다.

3.. 산 (0.4%-1%)

산은 다른 원소들과 발란스를 맞추어 어느 정도의 신맛과 샤프한 맛을 포도주에 선사한다.

포도에서 축출되는 3가지 산 중에서 타르타르산(tartaric)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로 말릭산(marlic)과 시트르산(citric)이 포도주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 외 3가지 산인, 숙신산(succinic), 락트산(lactic)과 아세트산(acetic:휘발성)은

단순히 발효 과정의 생성물이다.

4.. 당분

포도는 15%~20%의 발효과정을 통해 알콜이 되는 글루코스, 프룩토스와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

담백하고 드라이한 와인에는 보통 소량(0.1%)의 당분이 남아 있으나,

달콤한 와인의 당분 함유량은 10%까지 되기도 한다.

와인의 달콤함은 당분뿐만 아니라, 알콜과 다른 원소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5.. 무기염류 (0.2%-0.4%)

무기산과 유기산으로부터 생성된 무기염류는 와인에 산뜻한 맛을 더해 준다.

그 종류로는 칼륨(potassium), 나트륨(sodium), 마그네슘(magnesium), 칼슘(calcium)과 철(iron)

등이 있다.

6.. 색과 맛을 내는 요소 (0.01%-0.5%)

와인의 색을 결정짓고 화이트와 레드 와인의 맛에 있어 근본적인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페놀 때문이다.

색소가 붉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e)과 탄닌(tannin)의 형태로 존재하는

폴리 페놀은 포도 껍질에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화이트 와인은 껍질이나 나무 숙성통의 탄닌,

그리고 색소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적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7.. 향을 내는 요소

와인에 녹아있는 여러 가지의 휘발성 화학 물질들로 인해 향기를 띠게 된다.

이 화학물들 중에는 알콜(alcohol), 알데히드(aldehyde), 에스터(ester)와 케톤(ketone) 등이 있다.

8.. 아황산염 (sulfite)

황산의 파생물은 포도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와인의 살균과 보관에 유용하게 쓰인다.

포도주에는, 보통 황산의 100만분에 10에서 200파트(200파트는 이태리 와인의 기본 수치)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황산의 양은 와인 속의 이산화황산의 양이나 가스 상태로 존재하는 이산화황산의

양에서 측정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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