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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보다 간편한 플라워 데코 아이디어 등록일 : 2009-07-03 20:26

슬슬 무더워지는 초여름에는 그릇에 시원한 물을 받아 꽃을 동동 띄우자. 화병이나 오아시스를 이용한 꽃꽂이보다 훨씬 간단하면서도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 플라워 데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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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물옥잠, 부풀리움, 다알리아, 수국, 옥시

항아리 뚜껑에 꽃을 띄우다
흔히 구할 수 있는 항아리 뚜껑에 물을 채우고, 꽃꽂이하다 남은 자투리 꽃이나 화분에 핀 꽃을 잘라 띄우자. 꽃줄기를 1cm 정도 남기고 잘라내면 된다. 꽃을 띄울 때는 오히려 소박하고 단아한 수반이 꽃을 더 예뻐 보이게 한다는 것을 알아둘 것. 이때 꽃줄기는 반드시 잘 드는 가위로 잘라야 줄기의 물관이 망가지지 않아 꽃이 오래 간다.

만드는 방법
1
항아리 뚜껑이나 옹기 수반에 물을 넣고, 물옥잠과 가위로 자른 부풀리움 꽃송이를 띄운다.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을 받아 하루 정도 놓아두었다가 쓸 것.
2 다알리아와 수국의 꽃송이도 가위로 잘라 물에 띄운다. 이때 꽃송이의 수는 3, 5, 7, 9 등 홀수여야 균형 잡혀 보인다.
3 하늘색 옥시는 줄기가 약해 그대로 물에 띄우면 모양을 잡기가 힘들다. 줄기를 따라 철사를 겹치고 플로럴 테이프로 감아 단단하게 만든다.
4 3의 옥시는 수반 깊이에 맞춰 철사를 잘라내어 길이를 조절한다. 물에 띄우거나 물옥잠 등 수생 식물 사이에 꽂으면 된다.

돌확에 생기 불어넣은 물동전
동그란 잎이 귀여운 느낌을 주는 물동전(워터코인)은 더위에도 잘 견디며, 물을 좋아하는 수생 식물이라 여름에 키우기 좋다. 종류에 따라서 잎 크기가 새끼손가락 손톱만큼 작은 것부터 동전만한 것까지 다양한 편. 특히 돌의 재질과 잘 어울리는 식물이라 돌확뿐만 아니라 산에서 주워 온 자연석이나 강가 자갈과 함께 장식해도 예쁘다.
만드는 방법
워터코인을 화분에서 뿌리채 잘 빼낸 다음 돌확에 넣고 주변에 자갈을 올려 정리한다. 수생으로 키울 때는 뿌리의 흙을 털거나 씻지 말고 바로 돌확에 넣은 다음 물을 부을 것.
flower 물동전(워터코인)

자투리 꽃이 작품이 되다
그릇장 안에서 잠자고 있는 작은 종지나 유리 볼을 모두 꺼내자. 색깔이나 크기가 잘 어울리는 것끼리 배열하고 물을 넣은 다음 한두 송이씩 꽃을 띄우면 넓은 수반이 없어도 물에 띄운 꽃장식이 가능하다.
만드는 방법
꽃만 띄우는 게 심심하면 앞 페이지의 ‘철사로 꽃줄기 보충하기’ 방법을 활용해 미니 코르사주를 만들어 장식하자. 잘 어울리는 꽃과 잎의 줄기를 한데 모으고 가운데에 철사를 넣은 다음 플라워 테이프로 돌돌 감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flower 수국, 바이올렛, 석죽, 스마일락스

청량한 느낌, 얼음 채운 꽃 수반
얼음을 잘 활용하면 물에 띄우는 꽃장식이 더욱 시원스러워진다. 물 온도가 낮아져 꽃도 오래 가고 보기에도 멋스러우니 귀한 손님 오셨을 때를 위한 꽃장식으로 활용하자. 정육면체 얼음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살짝 깬 것을 쓰면 더 예쁘다.
만드는 방법
앞 페이지와 같은 방법으로 유리 수반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은 뒤 꽃을 띄운다. 보통 연못이나 어항을 장식하는 데 쓰이는 물배추는 번식력이 좋다. 어느 정도 자라면 옆쪽에 새순이 돋아나니 조금만 신경 쓰면 여름 내내 푸른 잎을 두고 볼 수 있다.
flower 물배추, 다알리아, 수국, 물동전

선생님과 함께 고른 6월의 꽃
1 스마일락스 2 옥시 3 물옥잠 4 다알리아 5 반다 6 물동전(워터코인) 7 물배추 8 수국 9 물동전(워터코인) 10 부풀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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