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멘다
학생들에게 가장 위험한 자세로 몸이 한쪽으로 틀어져 허리가 S자 모양으로 변하기 쉽다. 허리가 틀어지면 몸을 앞으로 숙이기 어렵고 척추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이 자세는 허리와 골반의 균형을 틀어지게 만든다. 다리를 꼰 상태에서는 무의식중에 상체도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척추가 뒤틀리고 무리가 간다.
2 엉덩이를 쭉 빼고 앉는다
허리에 체중이 쏠려 척추에 전체적으로 부담을 준다. 이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척추가 뒤쪽으로 굽는다. 평소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들거나 바닥에 누웠을 때 허리 밑에 손을 넣기 어렵다면 척추가 뒤쪽으로 휘었다는 증거다.
책상 앞에 앉아 심하게 고개를 숙인다
허리보다는 어깨와 팔, 목 쪽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자세다. 하지만 척추가 목뼈에서 시작해 골반까지 이어지므로 결국 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무리하게 고개를 자꾸 숙이면 허리가 뻐근해지고 가슴과 윗배가 답답할 수 있다.
양발을 모은 채 오래 서 있는다
양발을 모은 채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몸의 체중이 전부 허리에 쏠린다. 발은 어깨 너비로 벌려 다리에 체중을 분산시키고, 오래 서 있을 때는 높이 10cm 정도의 발판을 놓아두고 한쪽씩 교대로 발을 올려 체중을 분산시키는 게 좋다.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앉는다
한쪽으로 체중이 심하게 쏠려 골반이 뒤틀리고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관절에 무리가 생겨 다리 쪽 혈액 순환도 나빠진다.
엎드려 잔다
허리가 등 쪽으로 젖혀지면서 목부터 허리까지 압력을 가한다. 습관적으로 엎드려 자면 엉덩이와 등뼈가 솟으면서 허리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자세가 된다. 만일 잘 때 목 뒤가 저리고 엎드린 상태에서 쉽게 일어나기 힘들다면 척추 모양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옆으로 누워 TV를 본다
옆으로 누웠을 때 허리가 받는 압박은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의 3배다. 특히 머리를 받치고 있는 팔 쪽에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어깨 관절을 상하게 한다. 한쪽 어깨만 위로 솟아 등 균형도 틀어진다.
1 구부정한 자세로 세수한다
허리와 등을 어정쩡하게 굽히면 척추 전체에 무리가 간다. 세수를 할 때는 무릎과 등 근육을 꼿꼿이 펴고 허리를 반쯤 숙일 것.
2 허리를 굽혀 물건을 들어 올린다
상체를 굽혀 팔의 힘으로만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간다.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리고 허리를 낮춘 다음 최대한 몸 가까이 물건을 두고 몸 전체로 일어서며 들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