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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왜 나만 살이? 살찌는 사람들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11-02-21 13:56

친구와 같이 먹어도 나만 찌는 것 같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 같고...
체질적으로 살찌게 태어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비만인 사람들의 말들은 대개 비슷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오해와 진실이 있다는 사실~
실제 타고난 체질도 무시할 순 없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소한 습관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데 지금부터 그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자.


◆체질이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1. 친구와 똑같이 먹어도 나만 찐다.
친구와 나와 사상체질이 다를 수 있다.
흡수는 잘하지만 배설을 잘하지 못하는 태음인과 소양인은 살이 찌기 쉽다.

*술을 잘 마시는 태음인은 음주를 줄이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고칼로리 식품이다.밤늦게 안주를 먹게 되는것도 문제이다.
특히 태음인은 식욕이 좋은 편인데, 보양음식으로 항기 등
식욕을 돋우는 약을 먹게되면 더욱 과식을 하게 된다.
스트레스성 비만이 많은 소영인은 채소나 과일 등 서늘한 음식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2. 나이가 드니 저절로 살이 찐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 감소로 찌게 되는 살은 연 0.5kg정도.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이 또한 살이 찌는 이유가 된다.

*기초 대사량이란 기본적으로 숨을 쉬거나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을 수록 저장되는 열량이 많아지므로 살이 찌기 쉽다.
대신 근육량을 유지하면 기초대사량 감소를 억제 할 수 있는데,
꾸준히 무산소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도움이 된다.
특히 30세 이후에는 1회20분씩, 일주일에 3회정도 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3. 전보다 조금 먹는데도 살이 찐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줄였는데도 살이 계속 찌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식사량이 줄어들었을때의 상태를 몸이 인식하기 시작하면 저절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 게되고 결국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보다 먹는 음식의 종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식사량은 크게 줄이지 않더라도
채소나 튀기지 않은 음식 등의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도 병행해야 기초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4. 살이 찌는 부위가 전과 다르다.
성별에 따라 살찌기 시작하는 부위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랫배-> 몸통-> 팔다리 ->얼굴 순으로 찌지만
여자는 허벅지-> 아랫배-> 몸통-> 팔다리 순으로 찌는 경우가 많으며
남녀를 떠나 몸에서 혈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부위는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서 살이 찌게 된다.

* 남녀별로 또는 체질별로 살찌는 부위는 달라도
살찌는 역순으로 살이 빠진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부위의 살이 빠질때까지 운동을 해야하는데,
이때 특정부위만을 운동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전신 유산소 운동을 해야만 순서대로 살이 빠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5. 여자가 남자보다 살이 더 잘 찐다.
여성은 생리나 출산등의 이유로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빈혈이 있으면 지방을 연소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출산을 하고 난 후 , 부종과 미네랄 부족으로 살이 찌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갱년기와 초경 등 여성 호르몬이 모자라는 시기에도 살이 찔 수 있다.

* 평소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의사와 상의를 한 후
철분 보충제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출산을 하고 난 후에는
흔히 알려진 보양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데 이때 채소와 해조류의 섭취도 함께
늘려 부족되기 쉬운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식습관이다.


1. 밥대신 간식을 먹는데도 살이 찐다.
간식을 어중간한 시간에 먹으면 다음 식사 시간에 폭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케이크나 빵 등으로만 배를 추우면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간식을 먹더라도 우유 한 잔이나 과일 등을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간식을 먹었다고 해서 식사 시간을 어기는 것도 금물!!

2. 피곤해서 살 찔 틈이 없는데도 찐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장과 위의 기능이 올라가면서 식욕이 조항져서
결국 폭식을 하게 된다. 반대로 마음이 편해지면 엔도르핀이 분비가 되면서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이 나오게 된다.

*주변의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활을 바꾸기 힘들다면 잠깐의 명상 등으로 마음을 가라 앉힐 수 있는
나만의 방법(다이어트 일기...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3. 하루 두끼만 먹는데도 살이 찐다
허기질 때 먹으면 평소에 먹는 양보다 더 많게 먹게 되는데
이런식으로 먹는 음식의 총량이 많아지는 것이 문제.
또한 두끼를 먹을 때는 더 많이 먹지 않더라도 대부분 점심과 저녁으로 먹게 되는데
저녁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동할 때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다 살로 가게 된다.

*자주 먹되 하루 먹은 음식의 총량을 유념해서 먹어야 하며
배고픔은 억지로 참지 말고 식사시간 사이에 허기를 잠재울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먹어 폭식을 막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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