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가 지역 방송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애쓰심에 대하여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것은..

최근, 여수시 회계과 공무원의 거액 횡령 사건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는 점에 대하여는 이해가 되지 않아 글 올립니다.

금일 오전 보도에 의하면 그 횡령액수가 70억원이 넘는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횡령 금액도 금액이지만, 그 횡령 방법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손바닥만한 구멍가계에서도 매일 시제를 맞추고 하루를 마감하며, 두사람 이상만 되면 그 조직의 예산과 결산에 대하여 체계적인 결제 라인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것이 일반적이라 할 것인데..

도데체 여수시에 시장 이하 공무원이 몆명이나 되기에 몆년씩 이런 황당한 사건이 발각되지 않고 계속될 수 있었던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하여 년 수백억원의 예산을 소비하는 시 의회는 그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횡령금액을 시민수로 나누어 보면 1인당 25,000원이 넘는데..

여수시는 이 횡령금을 어떤 방법으로 처리할 것인지도 궁금하군요..

제 개인 생각으로는 횡령 당사자 위로 결제라인에 있는 공무원은 시장까지 모두 사직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며..

시 의회 또한, 직무를 유기한 잘못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책임과 함께 횡령금액의 일부를 변제 해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 여수mbc가 이 문제에 대하여 계속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결코 지역방송으로서의 바람직한 처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 이 사건이 발생하여 수년동안 발각되지 않고 계속 진행된 원인은 무엇인지..

- 시 전체 업무에 대한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 해당 업무에 대한 관리, 감독 라인의 결제는 있었는지..

- 결제가 부실하지는 않았는지..

- 이 사건으로 인하여 발생한 결손금에 대한 충당에 대하여는 어떤 대책이 있는지..

- 이 사건과 유사한 일들이 다른 업무 또는 부서에는 발생 또는 진행되고 있지는 않는지..

-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이 외에도 이사건으로 인하여 우리 모두가 상기하고 또 경계해야 할 문제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토론 등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것도 귀 여수mbc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미평동 임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