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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맞아 안전사고 유의 등록일 : 2015-07-25 18:00

 

 

 

 

 

 

 

오늘(25일) 오전 9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팽목항 선착장에서 여성 4명이 탄 베라크루즈가 바다로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SUV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 나왔지만, 차 안에 있던 3명은 15분 만에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만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부부 동반으로 조도면 관매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팽목항을 찾았고, 사고 당시 남편들은 매표소에, 부인들만 승용차 안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목포 여객선터미널 앞 선착장에서 카페리호를 빠져 나오던 고령의 
82세 할머니가 운전한 소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바다로 빠져 참변을 당했고 차에 치인 행인 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14일 오전 8시 5분경 완도군 청산면 한 선착장 인근 바닷가 암벽에서 오모(54·여)씨가 낚싯대를 갖고 방파제 위로 올라가던 중 직경 1m 크기 옹벽의 바위가 떨어져 여기에 깔려 매몰됐다가 119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지난 달 7일 새벽 여수 진목항에서도 하모(54)씨가 운전하던 SM5 차량이 바다에 빠져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24일에는 오전 8시29분께 완도군 신지면 한 선착장 앞 해상에 경기도 부천에서 운영되는 어학원의 통학 차량을 모는 김모(60)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고향인 완도를 찾았다가 그레이스 차량이 빠져 그만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섬이 유독 많은 우리 지역 특성상 서남해 항포구의 항만 시설 등에서는 배를 접안하는 경사로에서 미끄러지거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안타까운 선착장 사고는 해마다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심은 절대 금물, 이런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특히 높은 한여름 휴가철에는 각별히 조심들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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