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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끝내 피로 얼룩진 결혼식 등록일 : 2001-09-10 00:00

네티켓을 지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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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너무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할 때는 경고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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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9월9일 끝내 피로 얼룩진 결혼식



옥중 결혼식 마저 거부...학생들 경찰과 몸싸움 끝에 부상 속출



9월 9일 학생운동 간부 출신의 한 젊은이의 결혼식은 끝내 피로 얼룩지고 말았다.


지난달 결혼을 열흘 앞두고 갑자스레 연행돼 논란을 빚은 김건수씨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 9일 끝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못하자 학생들을 포함한 200여명이 수원구치소로 몰려가 공안검찰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학생들간 난투극을 방불케 하는 몸싸움이 발생, 일부 학생들이 코뼈가 부러지고 눈을 심하게 다치는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가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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