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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께 고하는 글 ( 우리 아이들의 일입니다) 등록일 : 2001-10-22 00:00

성준환님 이번 강습회 pro"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만날 수 있겠죠



여수문화방송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공룡을 전국 어디서나

시청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0월 23일 화요일 오전 11;05~ 11;55분에

공룡 1부가

****10월 30일 화요일 오전 11;05~ 11"55분에

공룡 2부가

MBC 특선다큐멘터리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억 오천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다큐 "1억년만의 만남,공룡"

에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여수문화방송 홈페이지 WWW.mbcys.co.kr 로

접속하셔서 상단에 자리한 TV부문을 클릭-

다시 특집방송을 클릭 하시면 공룡을 만날수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시민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 여러분들은 컨테이너 박스 학교에 여러분의 자녀를 맡기시겠습니까?







김대중 정권은 2005년이면 자연적으로 실현될 학급당 인원수 35명선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성과 때문에 계획성없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교실은 무리하게 증축이 되며 과학실같은 특별실은 교실로 전환됩니다. 이러다 보니 갑자기 교사가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운동장없는 학교 컨테이너 박스 학교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의 보수교육투쟁은 교대와 사대의 싸움이 아닙니다.



조선일보를 필두로한 여론과 교육부는 교대와 사대학생의 싸움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전국사대연합회의 성명서를 보면

『보수교육이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수급에 엄청난 적체를 보이는 사범대에게 오히려 득이 된다 라는 식의 왜곡보도와 선전은 당장 중단하라! 교단에 나가고 싶어하는 사범대 예비교사들에게 초등이라도 나가라고 강요하는 것인가? 그래서 찬성하라고 고마워하라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사대생을 무시하지도 않고 증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보수교육의 폐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교사가 정말 모자라서 보수교육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TV토론에서 참교육 학부모회 부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학급당 인원수가 감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차적으로 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당장 교사가 모자란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 보수교육은 결국에는 차선책이다”

그 분께서는 언론에 속으셨습니다. 교육부에 속으신 것입니다. 그 분의 모습을 보며 저희는 그분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와 언론을 원망했습니다.

지금 보수교육을 하자는 이유는 2003년까지 계획성 없는 학급당 인원수 줄이기 때문입니다. 이전부터 도서벽지나 일부교사 부족지역의 수급을 위해서 보수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논리가 없습니다.



몇 일 전 저희는 부산 진역 앞에서 설문조사를 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잘 수립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결과에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한 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3일 토요일에 진행된 TV토론에서 보았듯이 교육부에는 논리가 없습니다. 그것이 방송을 타고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이 더 이상 이 사태의 방관자가 아닙니다. 이 사태의 피해는 결국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교육은 실험대상이 아닙니다. 교육부는 여러분의 자녀가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가 아니라 국가에서 필요한 인적자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논리없는 정책을 근시안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사대생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들과 싸움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 달 말 만약에 보수교육 공고가 난다면 모든 것은 끝납니다. 논리없는 주장이기에 교육부는 빨리 이 시국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저희에게 힘을 주십시오. 저희는 지금 소중한 수업권을 포기하고 힘든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사진 자료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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