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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曜藝術舞臺遺憾 등록일 : 2002-01-17 00:00

화병나서 못참겠다



MBC SBS오리지널방송다짜르고 지네들꺼 틀어주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수요예술무대400회특집때 무슨오케스트라나와서



연주하고있다.....잠도못자고 기다렸더니 허탈감에 눈물이다나오려고한다



이러다가 스트레스화병나서 죽을거같다...미쳐서 무슨짓을할지

도 모르겠다...입시학원 우수학생 유치위해 고3담임과 뒷거래 의혹



부산 고3담임, 교사들 사이에선 모 학원 학생 1명당 20만원 지급 공공연한 사실



일선 대입 재수학원이 우수한 재수생 유치를 위해 일선 고3담임 교사들에게 학생 1명당 20만원을 주고 사실상 재수를 강요하는 추천서를 작성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얘기가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어 대학입시를 놓고 입시학원과 교사들간 검은 뒷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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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집을 내세울 것인가? 눈과 귀를 봉할 것인가? 하지만 고집이 무리를 이룬다면...



여수문화방송 홈페이지 운용이후,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네티즌들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 크게는 두가지이다.

중앙방송 삭제 및 자체방송 송출이 첫째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그램 제작의 질 문제이다.

후자의 경우는 중앙방송의 현란함과 능숙함, 그리고 케이블 채널의 보급으로 인하여 소재의 다양성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트집으로 여겨진다. 이는 실험정신에 입각하여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부분이며, 부분적인 외주제작-가령 나레이션을 유명 성우의 입을 빌림으로 해서 신뢰성을 구축한다던지-등의 도입으로 접근해 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소재의 참신성만 크게 부각된다면 겉치장 정도는 문제삼을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일단 지방시청자들의 큰 불만은 중앙송출 프로그램과의 단절로 인한 소외감이다.

보도프로그램의 경우는 인터넷 및 신문 등의 대체매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거론할 문제가 아니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교양 및 오락프로그램은 더욱 그러하다.

지역주민들의 실리가 반영되고, 지방자치제의 도입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자체 제작 교양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명확하다.



오늘 짚고 넘어가려 하는 것은 두가지 오락프로그램-구체적으로 음악프로그램-의 필요성 여부이다.

하나는 일요일 정오에 방송되는 "뮤직아이"이며, 다른 하나는 수요일 심야프로그램인 "수요예술무대"이다.

아마 여수문화방송 사이트의 시청자 참여란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다.

오늘 현재 1,500여 횟수의 시청자 참여글이 올라왔을 정도이니, 약 9개월의 생명(?)치고는 꽤 인기있는 방송이지 않나 싶다.

여수mbc로서는 자신감있는 방송일지 모르겠으나, 자기 방송사의 자체비판 형식을 지닌 프로그램에서도 10대 위주의 오락프로그램이 범람한다는 지적을 스스로 하는 판국에, 너무도 뚜렷하게 역행을 하지 않나 의심스럽다. 더구나 중앙프로그램 외에 하나의 혹을 덤으로 붙인 꼴이니 더욱 부담을 덜기는 힘들거라는 생각이다.

문제는 인기라고 느껴지는 뿌듯함 사이의 혼란이다.

방송이 추구하는 본질과 시청률이 가져다주는 인기도의 중간에서, 그리고 지방방송국 유지의 최소 시간 배정이라는 틀-이 부분은 아는 바가 없음-사이에서 너무 허덕이고 있지 않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저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는 것은 실황녹화나 뮤직비디오 재생 등이 수월하니 선뜻 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의 시정이 필요할 것이다.



부끄럽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부적으로 지적하고 싶다.

1월 17일 수요예술무대는 400회 특집이라 자체 선전도 꽤 있었던듯 하다.

보도분야는 시청률에 크게 지배를 받지 않지만 오락프로그램들은 계절개편 때마다 언급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한 요즘, 수요예술무대는 8여년 동안 라이브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이다.

이는 제작팀의 고집과 경영진에 대한 읍소도 있었겠지만 소수 시청자들의 호평, 그리고 이것 하나쯤은 고집스럽게 진행한다는 방송회사의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만큼 문화방송에서도 자신있게 송출하는 방송의 몇 안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얘기이다.

자체방송 송출시각(프로그램 시간대)을 서울에서 설정하건, 아니면 각 지방 방송국에서 자체적으로 판단, 제작을 하건 시청률이라는 과학적 집계에 너무 의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런 프로그램까지 지방에서 대체프로그램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처음에 언급했듯이 지방이라는 소외감을 면하기는 힘들 것이고, 이 프로그램 정도면 되겠다라는 섣부른 판단은 시청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심야시간에 소수 매니어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 있다.

물론 대체프로그램이었던 "그린오케스트라" 녹화방송의 의도를 험 잡을 일은 추호도 없으며, 본인 또한 클래식음악 동호회원이기도 하니 친근함이야 말할 나위 없다.

단지 네임밸류있는 특집을 대신했다는 이유로, 오케스트라의 녹음이나 영상미의 완성도, 자막처리, 무대위 촬영 등의 비예절성이 한없이 얄미웠을 뿐이었다.

방송의 질(quality)에 있어 도전을 하려거든 시청률이 높은 코믹토크쇼 등의 시청률에 맞서황금시간대에 승부해 보라.

여수방송국의 목적은 여수 지역사회의 특정성을 살리고 시민문화를 성숙히 하고자 함일 것이다.

본 방송(중앙방송)의 고유성과 지역방송의 특별함을 잘 융합시켜야 함은 자명하다.



올 연말이면 엑스포 개최도시가 결정된다고 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커다란 경쟁자로 나섰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샴페인 터뜨리기"는 이미 개최확정이나 진배없다.

개최도시의 방송국으로서 가져야 할 오블리제는 인식되었는지, 양적으로 팽창되는 도시의 현안문제와 맞물려 어떠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인지, 거시적으로 보면 여수문화방송의 과제는 너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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