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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편지에 관해서만은 등록일 : 2017-09-06 01:38
저는 이 손편지에 관해서만은 정말 현실을 말해주고 싶어요.
나는 희망고문같은 거 안하고 싶어요. 솔직히 사람들요.뭘해도
안되는 이유가 바로 듣기좋은소리만 듣고 힘을 얻어서 현장에
갔다가 바로 뻗어버리는거 그게 희망고문때문에 바보가 되어서
그런거잖아요.
지금 뭐 통신기술이 발달해가지고 사람들이 편지를 안쓴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삐삐조차 안나오던 시절에는 사람들이 편지를
잘 쓴줄 아세요? 통신기술이 안나오던 시절에는 편지 안쓰는
사람은 안씁니다!
보면, 지는 편지도 안쓰는것들이 편지에 대한 미학을 다 펼쳐놓고
지는 맨날 받으려고만 하고있는데요. 정말 꼴보기 싫어요.꼴보기 싫어.
지가 먼저 손편지를 써놓고나서 손편지가 마음의 표현이니 어쩌니
그런말 해야할거 아닙니까?
저 솔직히 이 손편지에 대해서 미학을 펼치는 사람들한테요.
"니나 잘해라~!!"라고 해주고 싶어요.
지가 실천한번 안하면서 세상이 야박하니 각박하니 매정하니
하고 있습니다.
이 실천이 없이 바라기만 하는거 있잖아요. 그것은 살 뺀다고
해놓고 먹을것 다 먹고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손편지 그거요. 주고받은 사람의 수준이 맞아야 합니다.
평소에 공부도 안하고 생각도 않고 사는 사람들이
나이는 많아가지고 또 지위는 또 높아가지고 또 선배라고 선생이라고
편지를 써주면은 "뭔 말인지 모르겠네." 하고 있습니다.
편지 받는것만 좋아해가지고 막상 편지 받아보면 자기 자존심이 다 긁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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