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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시립국악단 연루 등록일 : 2003-09-22 03:07

오는 21일부터 세계낚시대회를 태풍으로 보름간 연기한데대해 얌비씨가 취소라고?
국제망신살 일 있냐?
여수를 수천억원을 들여 홍보할 대회를 치르지 않는다면 얌비씨가 해줄거냐?
지금은 어렵지만 대회를 통해 여수를 국제적인 위상을 갖춘 도시로 부각시키고 나면 그때는 보도하지 말라.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생각은 없이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어 아무렇게나 갈기면 되나.
한심한 친구들이여.
각각 성성하라......여수국악단 잇단 잡음 말썽

【麗水〓朴良圭기자】여수시립국악단의 폭행 사건이 고소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엔 차제에 여수 국악단이 개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수시 국악관계자들은 친척간인 단무장과 지휘자가 국악단을 사조직화 하고있으며 지역 국악인을 배제한 채 크고작은 잡음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조례개정과 함께 전면적인 물갈이를 요구하고있다.

지난 9일 여수 국악단 단무장 K씨가 창악 상임수석 H씨와 연주회 팜플렛 제작을 놓고 시비를 벌인 끝에 폭력사건으로 발전, H씨가 K단무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대해 여수지역 국악 관계자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립 국악단이 전면 개혁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앞서 여수지역 국악인들로 구성된 `여수 시립국악단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 달 28일 여수시에 국악단 개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 창단 당시부터 지역 국악인들을 철저히 무시한 채 특정인들만이 주도해온 국악단이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면적인 조례 수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행 국악단 관련 시 조례가 단원 모집 시 계약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특정인을 종신제 직장으로 만들어 주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계약기간을 명확히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휘자·단무장·단원 등의 모집시 공개전형 한다는 내용이 빠져 특정인의 입김에 의해 국악단원이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 단무장 K씨와 지휘자 K씨는 친척사이로, 일부 국악인들은 “시립이 아니라 개인단체나 다름없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국악단 편제 또한 지역정서와 맞지 않게 관현악 위주로 구성해 막대한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수 시립국악단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또 단무장은 출퇴근 개념이 없고 일부 단원을 개인 기사처럼 부리고 있다며 현 단무장이 국악단 내부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국악단 운영위원도 도립 국악단과 달리 국악 전문인들이 아닌 단무장과의 친분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사조직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운영위원 12명중 당연직 공무원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9명이 국악과는 무관한 합창단 자모회장·방송국 PD·국문학교수등으로 구성돼있다며 이들이 조례에 명시된 `국악에 관한 경륜과 전문 지식을 갖춘인사들이냐고 따지고있다.

지휘자·단무장의 대우와 급여도 문제가 되고있다. 국공립 및 도립 예술단체는 지휘자나 단무장을 6~7급으로 대우하는 것과 달리 여수시는 지휘자와 단무장을 5급으로 대우하면서 급여 및 수당을 과다 지급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립국악단에 대한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단무장 K씨는 “판소리 중심의 시립 국악단을 꾸미고자 하는 세력의 음해다”고 주장하면서 “여수 국악단은 국악 관현악등 국악의 현대적 해석과 보급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 판소리 전공 4명, 기악전공 30명의 구조인 만큼 국악관현악에 비중을 더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국악인들의 건의를 대폭 수용해 수정 조례안을 임시의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의견 수렴에 나서 시립국악단 개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ykpark@kwangju.co.kr


2003년 09월 22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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