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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정 해양수산장관은 이 나라를 떠나라! 등록일 : 2003-09-26 02:05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지난 17일 방송됐던 보도특집 21세기 석유화학의 도전을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8일 일요일 오전 7시 10분부터 한시간동안 다시 방송합니다.
또한 저희 여수MBC 홈페이지 TV 특집방을 찾으셔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가사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Canta per me
song by 貝田 由里子
Canta per me a Dio 나를 위해 노래해 주세요.
Quel dolce suono 그 달콤한 목소리로
Nei passati giorni ciel 여러 날들이 지나고
Mi stavi nella mente 나는 박하 향 속에 있어요
La vita e lamo 인생은 사랑
Dilette del cuor mio 내 마음에 기쁨을 주세요
O felice tu anima mia 오~ 기쁘군요 당신은 나의 생명
Canta adagio 살며시 노래 불러 주세요
La vita e lamore 인생은 사랑
Con in mente te, cuor mio 박하 안에서의 너 , 나의 사랑
Tetra la cetra e canta 우울한 테트라의 노래
Linno di morte 죽음의 찬가
Ah, no, si schiude il 오. 노. 하늘은 닫히고
Volano adagio 살며시 흘러요
La vita e lamore 인생은 사랑
Dilette del cuor mio 나의 즐거움..
O felice tu anima mia 나만의 행복
Canta a Dio 신을 위해 노래해...
La vita e lamore 인생은 사랑
Con in mente te, cuor mio 박하 안에서의 너, 나의 사랑
일본 애니메이션 Noir - ORIGINAL SOUNDTRACK I
2001.6.21 발매
최낙정 해양수산장관은 이 나라를 떠나라!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퍼온 글>
고효주
나는 전남 여수에서 35년전 사라호 태풍과 해일을 몸소 겪었고, 나름대로 노대통령과는 이른바 코드가 맞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각 언론에 보도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해양수산부장관의 해괴망칙한 비비는 소리에 한 마디 아니할 수 없어 이 글을 적는다.
최장관은 26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행정고시, 기술고시에 합격한 예비 공무원들 300명에게 하는 특강에서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이 왔을 때 오페라를 보면 안 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태풍 중 오폐라 공연관람 파문에 대해 노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또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 당시 태풍으로 난리가 났었다”며 “주지사가 대통령을 모시고 골프장으로 안내했지만 다음날 지역 신문에 긍정적인 기사가 실렸다”고 소개했다.
고귀한 국민의 인명 피해와 더불어 농촌,도서는 물론 도시 곳곳이 황폐화와 되다시피되어 허탈해있으며, 지금도 피해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땀 흘려 복구작업에 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명색이 국가해양수산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장관이라는 사람이 토하는 이런 막 말들은 우리들 마음을 더욱 비참하게 하는 것이다.
군 지휘관들에게 귀에 못이 막히도록 교육하는 내용 중에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받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미 예견되어있는 태풍에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게 대응하지 못해 미증유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된 것은 누가 무어라 해도 경계 즉 대비에 실패한 것이다.
태풍 매미의 중심풍속이 시시각각 빨라지고 그 위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은 이미 3~4일 전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바닷물의 만조시간과 태풍의 상륙시간이 일치하면 당연히 해일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은 바닷가 사는 사람은 누구라도 다 아는 일이다.
해양통을 자부하는 당신이 이 정도의 상식도 몰랐는가?
사라호에 버금가는 태풍이 몰려온다고 몇일전 부터 예고가 되고 있을 때, 해양수산부의 책임자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당신은 어떤 대비책을 수립했고, 집행했기에 이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보게 하였는가?
대통령이 세상 모든 일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오폐라를 관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전제되어야 할 조건이 있다.
해양수산청장을 거쳐 기획관리관, 차관, 장관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당신 같은 엘리트 기술공무원들은 태풍 중에도 대통령이 마음을 놓고 오폐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국정의 한 부분, 한 부분들을 올 곧게 책임져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랬다면 나라가 흔들릴 정도의 대형참사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고 대통령이 오폐라 아니라 골프를 쳤다고 해서 입방아에 오르내릴 일도 아닐 것이다.
국가원수이며 국정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필하는 국무의원이며, 해양수산부장관으로써 맡은 바 소임을 제대로 수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위할 책무가 있는 각료가 경계 -대비-에 미흡하여 회복하기 버거운 피해를 국민들로 하여금 입게 하였고, 수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자중자애해야 마땅할 것이다.
하물며 당사자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까지 한 마당에 새삼스럽게 "왜 이런 나라에 살아야 하느냐?" 운운으로 다시 대통령에게 구설수를 안기다니.....
당신의 그렇게 재빠른 재스츄어가 초고속 승진을 낳게 하였는지는 몰라도 당신을 중용한 인사권자에게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 것인가?
나라마다 민족마다 특질이 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서 변하긴 해도 목민관의 덕목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변하지 않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지거나, 천재지변이 있을 때, 스스로의 덕 없음을 하늘에 고하고 근신하면서 백성들에게 미안스러워했다.
최낙정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엄중히 권면한다.
태풍이 올 때 노대통령이 다시 오폐라를 봐도 괜찮을 만큼 해양수산국가행정을 잘 하기 바란다.
태풍 중에 클린턴과 골프를 쳐도 괜찮을 정도로 태풍대비를 잘하는 하와이 주지사 같이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국민을 잘 섬기기 바란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어서 이 나라를 떠나라!
수백명이 몰사하고 수 만명의 집과 재산이 송두리 채 없어진 미증유의 참사가 야기되고 있던 시간에 대통령이 오폐라를 감상하고 있었다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이 나라에 왜 살아야 하는가?"하고 묻는 당신 이야말로 이 나라를 떠나야 할 사람이다.
이런 정도의 비판의 자유를 누리자고 노대통령을 포함한 우리들이 이제껏 피와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닌가?
노대통령은 코드를 잘 못 선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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