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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문화수준이 낮아요. 등록일 : 2019-01-19 22:44

미안한 얘기지만, 다들 솔직히 문화수준이 낮아요.

 

제가 손편지 봉사를 해보면서도 그것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왜 제가 정성을 들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쓴 손편지에 답장이

안오느냐 하면요. 그 내용에 대해서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기때문이고

제가 생각하는 그 단계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부족함이 드러나기때문이지요.


한 예로 말씀 드리자면, 작년에 <박열>을 보고나서 제가 캐릭터와

외형이 달라져서 다르게만 보았던 그 최희서라는 배우를 보고 느꼈던

일을 손편지에 써서 손편지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안되었더군요.

저는 거기에서 알겠더라고요. 디제이는 물론이고 대중들이 거기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 최희서라는 배우를  처음에 박민영씨,이민영씨를 닮은 긴머리의

매력적인 배우라는것만 알다가 그 배우가 몇년전에 <킹콩을 들다>에서

컷트머리에 키작은 모습의 연기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잠시 환상이 깨졌던

것에 대해서 저의 외모를 보고 환상을 가지는 간사한 마음에 대해서 솔직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매번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영화를 본것만으로 끝나지않고

깊이깊이 생각하는 저의 삶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았는데요.


다른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더군요.


솔직히 뭐 사람들은 다 그러더라고요. 자존심만 있어가지고

자신에 대한 기분좋은 소리만 들려오기를 바라고 있고요. 특히나 연하자나

서열이 낮은 사람이 그것을 지적하면 우선 자존심 발동만 하잖아요.


한번정도 냉정하게 자신이 자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구요!

솔직히 문화수준이 너무 낮다는 것도 그렇고요!


솔직히 우리 그동안 선생님들 선배님들에게 또는 여기저기에서 배운것들

죄다 마이동풍,우이독경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잖아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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