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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정도 경영하라! 등록일 : 2004-11-28 12:41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비싼 농산품 값과 지역 자본의 유출등....
한편으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마트는 성실하게 지역민에게 다가서야 합니다.
이번에 이마트에서 우편물이 각 가정으로 도착했습니다.
거기에는 10,000원짜리와 5,000원 짜리 할인권이 있었지요.
내용은 뒷면에 적힌 브랜드의 해당상품을 50,000원 30,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000원 또는 5,000원을 할인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혹하는 마음에 해당 브랜드상품(맥심커피 500g짜리 2개, 크라운제과 녹차 쿠크다스10개....등) 6만원 정도의 해당상품과 다른 상품을 쇼핑카트에 담았습니다.
계산대에 오니 총 10만원 정도를 구매했는데 문제의 만원짜리 할인권과 함께 제출했더니 어이없게도 해당상품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저는 할인권에 기재된 해당브랜드 상품이면 모두 할인이 되는 줄 알았지요.
깨알같은 글씨로 일부 상품은 제외될 수도 있다고 써있더군요.
어디에도 제가 구매한 상품이 할인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문구는 상품매대에도, 카운터에도, 할인권에도 없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구매한 것은 모두 할인 제외상품에 해당된 것이었죠.
속았다는 느낌... 사기당한 느낌.....참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멍청한 소비자입니다.
거대기업의 농간에 속아넘어간 멍청한 소비자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없으란 법 없습니다.
법적으로 어떤지는 모릅니다.
제가 요구하는 것은 거대기업답게 좀 떳떳하게, 멋있게 장사하라는 겁니다.
이마트에 묻습니다.
1. 왜 할인받을 수 있는 해당상품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표기하지 않고, 해당 브랜드만 표기한 후, 일부품목은 제외될 수도 있다고 썼습니까?
2. 어떤 상품 몇가지가 할인 해당품목인지 지금이라도 밝히세요.
어디 몇개나 되는지 좀 봅시다.
길거리 호떡집 아줌마도 이렇게 장사하지 않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정도경영, 칭찬받고 사랑받는 영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