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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여수∼순천 고속도로 시급 등록일 : 2004-12-06 11:29

속보 : 여수∼순천 고속도로 시급

입력시간 : 2004. 12.06. 00:00 (무등일보)

여수∼순천 고속도로 시급

과다한 교통량과 여수산단의 대규모 물류에도 불구, 여전히 고속도로 건설계획조차 세워지지 않고 있는 여수∼순천간 도로의 실상이 최근 ‘호남 소외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같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면서도 인구 규모가 여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경남 통영시의 경우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가 내년도에 준공되고,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도 논의되는 등 양 지역의 상황이 극명한 대조를 보임으로써 전남 동남부 지역 SOC 확충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여수산단이 조성되기 시작한 이후 37년이 지난 현재 국가물류의 근간이 되는 각종 석유화학 수송이 편도 2차선 국도와 일반 철도에 의존, 물류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여수∼순천간 도로는 현재 최대치 교통량이 4만1천여대로 광주∼목포 구간(2만7천여대)에 비해 52%나 많은데다 심한 굴곡으로 위험도가 2∼3배에 달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게다가 여수는 거문도·백도를 포함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해양관광의 중심지일 뿐만아니라 여수비행장 등과도 연계돼 고속도로 건설이 절대 필요한 지역임에도 그동안 역대 정권의 차별로 인해 현재 겨우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같은 열악한 SOC 사정은 2010년 여수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직접적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는 2012년 엑스포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반면 같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32만 인구인 여수에 비해 절반에 지나지 않은 인근 경남 통영(인구 15만)은 진주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내년에 준공, 수도권과의 고속도로망이 구축되고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신설도 논의돼 대조적이다.
특히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만 건설될 경우 제한속도가 최고시속 80∼90㎞에 불과해 고속도로(100~110㎞)에 비해 물류수송 시간과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도는 최근 국토연구원을 방문, 이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3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가산단이 조성된 곳에 고속도로가 없다는 것은 역대 정권의 이 지역에 대한 SOC 차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케 하는 잣대”라며 “2012 여수박람회에 대비해서라도 고속도로 건설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여수 고속도로갖기 운동본부도 최근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도로공사 등에 건의문을 보내고 “전국 대부분의 시 지역에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도 전남 제1의 도시인 여수에 고속도로가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한식기자 yhs@honam.co.kr

논평 : 그리고 전주~광양간 고속도로를 전라고속도로로 이름을 바꾸자~! 그리고 언론사들은 꼭~! 신문기사에 올려주시길......

그리고 특히 정치하는 사람들 각성해주시고 시민단체들도...... 이에 관철시키면서...... 정치인들을 채찍질해가면서...... 목표를 달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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