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하는 여수 MBC의 순천, 여수, 광양의 도시통합에 관한 보도를 보고 한 자 적는다.

1.광양시는 경남으로의 편입을 바라고, 순천,여수,구례,보성,고흥의 통합을 원한다.

도시통합의 제 1요건은 지역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사고양식의 공유이다.
그런데, 광양은 여타 동부지역과는 생활양식과 사고양식이 판이하게 다르고, 또한, 지금까지 일관되게 경남으로의 편입을 주장하여 왔다.
이러한 상황을 도외시하고 여수 MBC는 순천대학교를 팔아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작문성 보도를 갈겨버렸는데 합리적이지 못한 보도 태도이다.

2. 하이스코 관할 분쟁, 경제자유구역청 야합 유치, 해룡 발전소 건설 방해 행위 등으로 동부지역은 광양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다.

광양을 제외한 동부지역 주민을 무작위로 선택해서 광양과의 통합을 바라느냐고 질문을 해 보라.
순천시민이 찬성을 하겠는가.
여수시민이 찬성을 하겠는가.
고흥군민이 찬성을 하겠는가.
보성군민이 찬성을 하겠는가.
아니면 구례 군민이 찬성을 하겠는가.
분명히 아니다.
그리고, 광양시는 단순히 행정사무 차원에서 그어놓은 연안선을 가지고 순천시를 상대로 헌번 소원까지 했다.
말하자면 일본이 역사적으로 실효적으로 지배를 인정할 수 없는 선점 이론을 가지고 나와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듯이 순천시 해룡 일대의 연안 관할권을 주장하여 순천시민들에게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시도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지켜보아온 순천시민들이나 여타 동부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광양인을 신뢰하겠으며, 통합을 상상할 수나 있겠는가.

3. 여수 MBC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순천,여수, 구례, 보성, 고흥의 통합에 대한 올바른 의견을 보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