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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방송된 가요 프로그램에서 사회자의 진행태도 등록일 : 2006-01-19 20:57

여수 엠비씨 방송 홈피엔 처음 옵니다.

이 의견을 쓰기 위해 회원가입까지 할 만큼 오늘 방송에서 방송진행자의 태도는 정말 민망하더군요.

프로그램명은 가요열전인가, 아무튼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요 프로였습니다.

문제는 결선에서 두명의 주부가 대결할 때 사회자의 말이 정말 공영방송이 맞나 의심스러울만큼

저질스러웠습니다.

오늘 우승한 주부는 외모나 옷차림이 화려하고 신경쓰고 나온 파티분위기였고, 함께 겨루는 주부는

청바지에 스웨터, 그리고 머리는 하나로 묶은 포니스타일이였습니다. 수수한 차림이였지요.

그런데 사회자 (이름은 모르겠고 매기라고 불리던 코메디언)왈,

머리는 지난주랑 같다는둥, 머리모양이 왜 그따구로 해서 나이를 못알아봤다는둥,

제 귀를 의심할 지경이였습니다.

게다가 방송국장이라는 심사위원은 수수한 차림의 참가자에게 무대매너가 부족하다던데

전 그 의미를 잘 파악하기 어렵더군요.

그 참가자가 무대에서 사회자처럼 저질스럽고 천박한 생각을 역시 그런 수준의 단어로 말한내용도

없었거니와, 그녀가 옷을 벗고 나온 것도 아닌데 요컨대 제 생각에는 무대차림으로 차려입고 나오지

않고 옷차림이 너무 방송출연치고는 수수하고 머리도 신경쓰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지역방송이라고 하지만 그 수준이 너무 부끄럽지 않습니까?

방송에서 사회자는 단어 한 마디, 몸짓 하나라도 신중하고 사려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범이 되어야할 방송에서 참가자에게 그것도 옷차림이나 외모가지고 그렇게 불손한 언행을

한다는 것이 단지 그 참가자와 아무 연관없이 시청자에 불과한 제게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하더군요.

담당연출자 이름도 덕분에 메모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그런 태도로 방송에 임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반성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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