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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국보급문화제를 절취당하다. 등록일 : 2006-03-06 14:47
[우리문화유산(선암사관음불좌상)을 찾읍시다]
- 선암사문화재찾기 범시민대책위원회-
성 명 서
그동안 선암사의 수많은 문화유산인 문화재가 절취되고 방치된 사건의 하나인 지방유형문화재 제169호인 원통전 "목조관음불좌상"을 찾기 위해서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문화재 찾기 운동 벌이고 있습니다.
참석 : 각 시민단체 및 개인
순천시와 사법부가 엉터리 감정과 수사를 하여 오히려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 하기에 이르러서 더이상 방치할 수가 없어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진실을 밝혀서 우리 문화재가 원상복구 되고 문화재 전문절도단을 고발하여 민족의 혼과 정신을 찾고 민족의 얼과 문화가 실린 문화재보호의 초석으로 삼고자 합니다.
선암사 문화재찾기 범시민대책위원회
성 명 서
우리순천은 "관광 순천",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순천"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전국의 많은 국민들로부터 착하고 인정이 많은 고장으로 자리 매김을 해오고 있다. 특히 관광과 문화를 지향해 온 순천은 전국의 여타 도시보다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문화재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책을 실행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일부 종교분야에서 수많은 의혹과 불신이 제기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순천시와 선암사 그리고 사법부와 학계에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통하여 우리의 입장을 명백히 밝힌다.
한 국가의 문화재는 조상들이 후손에게 남겨준 민족의 정신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민족과 국가의 사료로서 많은 예산을 들여 관리보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는 어느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것이 아닌 민족의 공통재산이며 국민들과 또한 우리 후손의 재산인 것이다. 이 문화재들로 인하여 민족의 우수성과 그 시대의 가치를 재는 척도로써 무한한 재산가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역사에 손색이 없는 1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으로써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고인돌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학술적, 역사적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민족임을 그 자료로써 또한 문화재로 실제 연구하고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조계산 선암사는 다른 천년고찰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빠지지 않는 사찰로써 조선시대 중요한 왕실의 왕찰이면서도 석탑과 부도외에는 중요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유가 많은 의혹을 품고 있으며, 이는 진품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근에 제작된 모조품이기에 타 사찰과 비교하면 보물급 문화재가 거의 없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는 원통전 내부의 1824년에 조성된 '원통전 관음목조좌상'이 기존의 기록과 사진판독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에 제작된 모조품일 가능성이 짙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니 이를 철저히 조사하여 진품과 모조품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지난 2004년에 조선시대 최고의 목조관음불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목조관음불좌상"을 당시 현직에 있는 주지스님에 의해 97년도에 모조불로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이(당시 이 사건등으로 지허스님이 97년에 선암사 주지직에서 탄핵됨) 여러 가지 정황과 조사자료에 의하여 분석한 결과 근래 제작된 모조불일 가능성이 높다.
이 사실에 비추어 여러 가지 증거와 증인이 있는 가운데 진정인측과 피진정인측이 2004년 9월 10일 선암사 관리책임자인 순천시청 담당공무원과 시의회의원, 감정인과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감정심사를 하였으나, 피진정인측 감정인들이 감정을 방해 할 목적으로 중간에 퇴장하여 결국 감정을 연기하도록 하는 등, 진정한 감정을 혼란시키고, 서면보고서에 진품으로 감정한다고 소견서를 제출하는 등 진정인측과 시민을 우롱한 일에 대하여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또한, 감정 도중 퇴장한 감정사가 다시 현장을 방문하거나 재조사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소견서에 진품으로 판정하여, 문화재로 등재한다는 등의 개념을 상실한 담당자들의 행태에도 시민의 이름으로 분개한다.
당시 이 사건을 보도한 지방의 모일간 신문이 '선암사 원통전의 불상은 가짜다!'라는 제하에 기사로 보도하여 '올해의 기자상'을 받는 등 특종으로 인정받았고, 화제를 모았으며 중앙의 방송에서까지 수 차례 보도가 되었으나, 불행하게도 이 사건의 기득권과 사법부가 이 사건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의 수법으로 오히려 불상을 모조한 측을 면죄해 주고, 진실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허탈감과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하여 분노한다.
그러나 사법부의 최종발표는 불상의 92년도의 관련 사료등을 무시한체 단순히 불상의 목재 탄소 측정만을 검사해서 400년이 되었다고 하는바. 그러면 불상의 높이, 개금의상태 및 횟수, 목질의 종류, 복장물의상태. 종이의 지질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나, 이를 완전무시하고 탄소측정만을 발표하여 오히려 의혹을 부추이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오래된 나무토막에 조각을 해서 검사를 하면 그만큼 연대가 관측됨으로 우리는 이를 인정할 수가 없다.
그리고 지역의 많은 관련자들과 한국불교 태고종단 총무원측에서 이 사건에 대하여 오히려 피 진정인측의 스님을 옹호하고, 이 사건을 정확하게 조사하여 우리 문화재를 찾자는 진정인측의 스님들을 승적을 박탈시키면서까지 사건 감추기에 급급하며, 이제는 진정인측에 신상의 위협 협박까지 하고 있는 실정을 개탄한다.
이는 단순히 불교 내부의 내분 문제가 아니라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재가 도난당하고 외국으로 유출되어 나가는 민족의 정기를 팔아먹는 매국으로 규정하며, 특히 우리민족을 식민 지배하던 일본 등지로 팔려 가는 것은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려는 일본군국주의에 영합하는 친일의 선두로써 민족의 공공의 적으로 규정한다.
민족의 정기와 정신을 개인의 치부를 위하여 팔아먹는 자들은 재산을 몰수하고 국가적인 중범죄로써 엄벌에 처벌해야 할 것을 주장하며, 향후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외국으로 유출되는 사건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을 철저히 재조사하여 진실을 명백히 밝혀서 문화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주장한다.
그리고 선암사에서 최근에 아직 등재하지 않은 문화재가 50여점 이상이 80년도 이후에 갑자기 사라진 배경과 모 스님의 갑작스런 재산증식배경과 일치한 부분과 또 각종 도난사건의 내부 용의자로 당시 순천경찰서에서 수사를 했던 15건의 수사기록을 확보한 바, 이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전남동부지역의 뜻 있는 여러 시민단체에서 그동안의 사건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진실과 정의로써 민족의 재산이 개인의 사리사욕에 치부되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느끼며, 이제는 시민들이 나서서 우리 스스로 문화재를 찾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시대적 사명에 처해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이 문제가 철저하게 해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주장을 밝힌다.
하나. 순천시에서는 선암사 재산관리자로써 철저히 재조사하여 시민들의 의혹을 풀어 주어야 한다.
둘. 순천시는 이 사건을 단순히 문화재 감정이 아닌 도난품의 고사로서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에 감정 의뢰하여 92년도 이전의 불상과(당시 칼라사진, 비디오자 료 및, 선암사 사료)비교하여 도난품의 사실여부를 먼저 밝혀야 한다.
셋. 순천시는 이 사건을 국가에서 인정하는 문화재전문위원 그리고 일반 시민을 대 상으로 엄정하게 공청회 및 감정을 실시하여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
넷. 사법부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시민들의 의혹을 풀어주어야 한다.
다섯. 언론은 진실규명이라는 언론의 기본 입장에서 철저한 진실을 조사하여 공정한 보도를 촉구한다.
여섯. 순천시측 감정인인 순천대 최인선교수는 지역의 사학자로써 그간의 많은 발굴 의혹과 최근에 문제가 된 옥룡사지터에 관한 건등 학자적 지식과 양식이 의심 되는 바 이에 대한 해명을 조속히 해야 한다.
2006년 3월 6일
선암사 문화재찾기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 643-20 전화:(061) 725-7417
후원계좌번호: 우체국 (501866-01-001385 예금주: 범시민대책위)
(참여단체:한울역사연구회 /순천YMCA / 한국환경보호국민연대 전남도지부 / 순천KYC / 순천환경운동연합 / 광양시 사회복지사회 SGSW / 불교개혁실천모임 / 조계산보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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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선암사의 원통전 관음불상의 진위를 밝혀야만 나머지 수많은 문화재를 찾는것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우리문화재 찾기에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며 다시는 이 땅에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이 깃든 문화재가 개인의 치부를 위하여 매매되거나 왜곡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