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삐라가 아니다..
그저, 중들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라고 하면 능사가 아니다.
만에 하나 이 모든 것이 지허스님의 '눈가리고 아웅'이었거나, 혹은 더한 의혹이 있다면 풀어야 할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허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
지허스님을 '친견'하면서, 스님이 말하는 내용과 몇몇 사소한 말버릇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으나........속인인 나로서는 ...그 때나 ..지금이나 그의 인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지허스님은 녹차로 유명한 스님이다.
관련 책은 꽤나 잘 팔리는 책이었다.
최성민씨가 쓴 지허스님 소개는 다음과 같다
지허스님
지허(指墟) 스님어떤 이는 이 책을 낸 지허 스님을 '근대 한국 불교 선승 10인' 가운데 한 분으로 꼽기도 한다. 어쨌든 지허 스님을 두고 선승이면서 오랜 세월(아직도 끝나지 않은) '선암사 지키기'에 목숨 걸기를 마다하지 않은 '선행(禪行) 일치'의 실천가요 '행동하는 양심'의 표상이라고 말한다면 그분을 아는 이로서 이를 부인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허 스님은 14세에 출가하여 오늘에 이르는 60 평생 동안 한국 불교사의 굴곡을 산중 절간 안에서 온 몸으로 겪어내면서, 가난과 소외와 억눌림 속에서 사자상승(師資相承: 스승과 법제자가 서로 이어감) 등 법통 전승 3대 원칙으로 1500년을 대대로 내려온 선암사의 유구한 정통성과 그 禪·茶脈을 오늘에 완벽·유일하게 잇고 있다. 1954년 '대통령 유시'로 촉발된 불교 분규 이후 내노라 하는 고승 대덕들과 절간이 기존 전통 불교의 노선을 포기하고 혁신의 기치를 내건 세력으로 쏠려 넘어가버린 세태 속에서, '한국 불교 전통 지키기'라는 지조 하나로 어렵고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세월을 벗하며 지허 스님처럼 원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로 스님의 숫자는 많지 않다. 이 분들의 오롯한 '고난의 행군'은 우리 정신의 건강 회복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인간다움과 바른 일상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다. 이는 곧 아름다운 보수, 지조 지키기의 덕스러움이 우리 가슴을 얼마나 청명하게 열어주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불교 분규에서 '방법의 도덕성 문제와 그것이 잃게 만든 가치'는 후일의 화두로 남겨두고, 한국 불교 분규의 와중에서 지허 스님의 각고의 노력으로 살아남게 된 진정한 우리 차(茶)와 그 '차 정신'이 얼마나 사람의 정신을 맑게 틔우고 우리 몸가짐을 올곧게 하며, 우리를 바른 인간의 길로 인도하는지를 이 책에서 읽어내면 좋겠다
이런 찬사가 제발 사실이길 바랄 뿐이다.
아니면, 진실이 아니라면,
사방십리 허위의 바위덩이를 싹둑 잘라내는 진실의 칼날이 필요할 것이다..
문제제기를 했던 기자는 이미 말이 없고,
가짜인지 진짜인지 분별해줄 전문가들 역시 현재 말이 없고, 혹은 말을 바꾸었다..
나는 그 '무서운 뒷얘기'를 들은 바 있으나, 이 역시 여기에 밝힐 게 못된다..
다음은 시간순으로 기사를 뽑아 봤다.
선암사 관음불상 국과수서 진위여부 가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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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2004-09-19 23:03] |
`가짜' 논란을 빚고 있는 전남 순천 선암사 원통전 관음불상(전남도 유형문화재 169호)의 진위 여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해 가려지게 됐다.
순천시는 18일 “광음불상을 감정한 정영호 단국대 석좌교수와 황호균 전남대 박물관 실장 등 문화재 전문감정가 5명의 감정결과가 엇갈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과수에 진위 여부를 가려줄 것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정가들은 가짜 의혹을 제기한 제기한 도월 등 일부 스님이 추천한 2명과 이를 부인한 선암사측 추천 2명, 순천시 추천 1명으로 구성됐으며, 도월 스님측에서 추천한 2명은 가짜로, 나머지 3명은 진짜로 각각 판정했다.
가짜 주장 감정가들은 “불상의 눈 모양이 지난 92년 제작한 선암사 문화재도록과 다르고 팔의 위치도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지금까지 불상을 2번만 개금(재도금)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짜 판정 감정가들은 “눈의 모양은 개금으로 달라질 수 있으며 분리가 가능한 손의 위치 차이가 판정 기준이 될 수 없는데다 재질 등을 감정한 결과 진품이 틀림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판정이 엇갈릴 경우 문화재청에 진위여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었으나 국가지정문화재만 감정한다는 통보에 따라 감정사들의 의견에 따라 국과수에 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 등은 지난 10일 현장에서 불상을 감정했으나 의견이 엇갈리자 17일까지감정 결과를 순천시에 개별 통보키로 했었다.
18세기 향나무로 제작된 이 관음불상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지난 1995년 표면을 금으로 개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지광현기자 light64@kwangj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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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관음불상 사법기관서 진위판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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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4-09-29 17:42] |
종단 사이에 ‘진위’ 여부 논란을 빚고 있는 태고총림 전남 순천 선암사 원통전 관음불상(전남도 유형문화재 169호)의 진위 여부는 사법기관에 의해 가려지게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문제의 불상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울대 등에서 재감정하려 했으나 합의가 되지 않아 결국 사법기관의 판단에 맡기기로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18일 정영호 단국대 석좌교수와 황호균 전남대 박물관실장 등 문화재 전문감정가 4명과 순천시 관계자 1명 등 5명에게 감정을 의뢰했으나 결과가 엇갈려 결국 사법기관으로 ‘공’이 넘겨진 것이다.
도월스님 등이 추천한 감정가는 “불상의 눈 모양이 1992년 제작한 선암사 문화재도록과 다르고 팔의 위치도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지금까지 불상을 2차례만 재도금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에 주지스님 등의 추천한 감정가는 “눈의 모양은 도금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으며 분리가 가능한 손의 위치 차이가 판정 기준이 될 수 없는데다 재질 등을 감정한 결과 진품이 틀림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류시은 순천시 문화재담당은 “판정이 엇갈릴 경우 문화재청에 진위여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었으나 문화재청은 국가지정 문화재만 감정하기 때문에 감정사에게 의뢰했으며 국과수와 서울대 의뢰도 무산 돼 검·경 등 사법기관에 최종 결정을 맡기기고했다”고 밝혔다.
순천 선암사 관음불상은 18세기 향나무로 제작된 높이 75㎝, 어깨 너비 34㎝, 무릎 높이 13㎝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1995년 표면을 금으로 재도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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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논란 관음불상 시료 채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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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11-04 16:45] |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최근 `가짜' 논란을 빚고 있는 전남 순천 선암사 원통전(전남도 유형문화재 169호) 관음불상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불상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최은형/지방/-지방기사 참조-/ 2004.11.4 (순천=연합뉴스) ohchoi@yna.co.kr (최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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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모조불 아니다" 후유증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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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5-01-26 08:59] |
전남 순천 선암사 원통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모조불로 보기 어렵다는 수사 결과가 나오자 이에 반발한 일부 승려들이 검찰을 항의 방문하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도월' 등 진정을 낸 일부 승려들은 2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을 찾아 전 주지인 '지허' 승려의 관음불상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한 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또 '설운' 승려 등 '대각회' 소속 승려 100여 명도 25일 낮 12시 선암사에 모여 전 주지인 지허 승려를 규탄하는 '탄핵 사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유서에서 "지허 승려가 지난 97년에도 탄핵받아 주지직을 쫓겨났었다"며 "지허 승려는 선암사를 더 이상 어지럽히지 말고 산문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앞서 24일 전문가의 진술과 불상에 대한 감정 결과 최근에 조성된 모조불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CBS전남방송 고영호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지방검찰청] 선암사 원통전 목조관음보살좌상 진위여부 수사결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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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1-27 18:45] |
사건개요
○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임안식)은 묘각, 도월 등 선암사의 일부 승려가 선암사의 前 주지인 지허를 상대로 제기한 “선암사 원통전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의 유출 및 진위논란에 대한 진정사건”을 접수받아 수사한 결과, 지허가 원불을 절취 등 목적으로 유출하였다거나, 논란이 된 본건 불상이 최근에 조성된 모조품으로 원불과 다른 불상임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음을 확인하고 진정사건에 대하여 혐의없음 처분을 하였음
- 한편, 진정사건에 대한 반발로 지허가 진정인 도월 외 1인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는 고소인이 고소를 취소하여 공소권없음을 이유로 각하처분 하였음
진정사실의 요지
○ 1995. 초 선암사 주지인 피진정인 지허가 임의로 선암사 원통전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모조하여 모조품을 원통전에 두고 원불을 다른 곳으로 빼돌린 후, 그 사실이 밝혀지자 1997. 8.경 진품이라는 불상을 원래대로 옮겨놓았으나 그 불상도 1992. 간행된「선암사」도록에 실린 원불의 사진과 비교할 때 최근에 제작된 모조품으로 보이니 그 진위여부를 가려 피진정인을 문화재 절도 등으로 처벌하여 달라는 취지임
수사상황
○ 진정인, 피진정인, 순천시 문화재 담당공무원, 모조불 제작자, 피진정인 후임 선암사 주지, 당시 삼직승, 원통전 기도승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모조불의 조성경위 및 원불의 환봉경위 조사
○ 2004. 9. 10. 순천시 주재로 실시한 5인의 감정의견서 검토 및 1992.「선암사」도록 작성시 불상분야 책임자 조사
○ 2004. 11. 4. 선암사 내 성보박물관에서 검찰 주관 하에 불상의 팔과 몸에서 목재시료를 채취하여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교육연구공동기기원에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의뢰
○ 2004. 12. 15.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교육연구공동기기원(책임교수 : 김종찬)으로부터 “불상의 몸 부분 목재의 방사성탄소연대는 400±50 BP((years before present), 연대눈금맞춤결과는 1480 or 1610 AD이고, 불상의 팔 부분 목재의 방사성탄소연대는 410±50 BP, 연대눈금맞춤결과는 1480 or 1610 AD”라는 회보 접수
※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문화재청에도 본건 관음불상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였으나
-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는, 문화재 분석에 필요한 비파괴 분석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고, 분석결과 해석에 필요한 기초자료 및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감정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감정불능 의견을 회보하였고,
- 문화재청에서는, 직접 감정은 곤란하다고 회보하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 명단을 송부하여, 이들을 상대로 유선으로 감정가능여부를 직접 확인한바, 종단 내부다툼의 성격을 띤 본건에 있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지 않을 것으로 개별 감정은 어렵다는 한결같은 반응을 보임
수사결과
○ 1995. 초순경 지허가 선암사 원통전에 원불과 별도로 제작된 모조불을 모신 사실은 인정되나,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이는 원불의 도난방지를 위해 원불을 보물장으로 이전시키고 서울 신도들의 시주를 받아 제작되어 점안식을 한 후 모신 것으로, 이후 원통전에 모조불을 모신 것에 대한 잡음 때문에 1996. 7.경 원불을 환봉하면서 다시 모조불을 보물장에 보관하다가 시주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외부로 반출하였고, 그 후 1997. 6.경 후임 주지의 요청으로 위 모조불을 반환받은 것으로 확인됨
○ 단국대학교 박물관장인 정영호 교수(前 문화재 전문위원)등 권위 있는 감정인들의 감정결과, 1992.「선암사」도록 불상분야 책임자인 순천대학교 최인선 교수의 진술, 불상의 몸과 팔 부분 목재시료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및 연대눈금맞춤결과 등에 의거 본건 관음불상이 최근에 조성된 모조불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 도출
참고사항
○ 순천시에서는 향후 본건 관음불상에 대하여 전라남도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함
○ 본건 수사결과가 태고종 종단 및 선암사 내부의 불신을 종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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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검찰청] 선암사 원통전 목조관음보살좌상 진위여부 수사결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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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1-27 18:45] |
사건개요
○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임안식)은 묘각, 도월 등 선암사의 일부 승려가 선암사의 前 주지인 지허를 상대로 제기한 “선암사 원통전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의 유출 및 진위논란에 대한 진정사건”을 접수받아 수사한 결과, 지허가 원불을 절취 등 목적으로 유출하였다거나, 논란이 된 본건 불상이 최근에 조성된 모조품으로 원불과 다른 불상임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음을 확인하고 진정사건에 대하여 혐의없음 처분을 하였음
- 한편, 진정사건에 대한 반발로 지허가 진정인 도월 외 1인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는 고소인이 고소를 취소하여 공소권없음을 이유로 각하처분 하였음
진정사실의 요지
○ 1995. 초 선암사 주지인 피진정인 지허가 임의로 선암사 원통전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모조하여 모조품을 원통전에 두고 원불을 다른 곳으로 빼돌린 후, 그 사실이 밝혀지자 1997. 8.경 진품이라는 불상을 원래대로 옮겨놓았으나 그 불상도 1992. 간행된「선암사」도록에 실린 원불의 사진과 비교할 때 최근에 제작된 모조품으로 보이니 그 진위여부를 가려 피진정인을 문화재 절도 등으로 처벌하여 달라는 취지임
수사상황
○ 진정인, 피진정인, 순천시 문화재 담당공무원, 모조불 제작자, 피진정인 후임 선암사 주지, 당시 삼직승, 원통전 기도승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모조불의 조성경위 및 원불의 환봉경위 조사
○ 2004. 9. 10. 순천시 주재로 실시한 5인의 감정의견서 검토 및 1992.「선암사」도록 작성시 불상분야 책임자 조사
○ 2004. 11. 4. 선암사 내 성보박물관에서 검찰 주관 하에 불상의 팔과 몸에서 목재시료를 채취하여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교육연구공동기기원에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의뢰
○ 2004. 12. 15.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교육연구공동기기원(책임교수 : 김종찬)으로부터 “불상의 몸 부분 목재의 방사성탄소연대는 400±50 BP((years before present), 연대눈금맞춤결과는 1480 or 1610 AD이고, 불상의 팔 부분 목재의 방사성탄소연대는 410±50 BP, 연대눈금맞춤결과는 1480 or 1610 AD”라는 회보 접수
※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문화재청에도 본건 관음불상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였으나
-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는, 문화재 분석에 필요한 비파괴 분석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고, 분석결과 해석에 필요한 기초자료 및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감정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감정불능 의견을 회보하였고,
- 문화재청에서는, 직접 감정은 곤란하다고 회보하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 명단을 송부하여, 이들을 상대로 유선으로 감정가능여부를 직접 확인한바, 종단 내부다툼의 성격을 띤 본건에 있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지 않을 것으로 개별 감정은 어렵다는 한결같은 반응을 보임
수사결과
○ 1995. 초순경 지허가 선암사 원통전에 원불과 별도로 제작된 모조불을 모신 사실은 인정되나,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이는 원불의 도난방지를 위해 원불을 보물장으로 이전시키고 서울 신도들의 시주를 받아 제작되어 점안식을 한 후 모신 것으로, 이후 원통전에 모조불을 모신 것에 대한 잡음 때문에 1996. 7.경 원불을 환봉하면서 다시 모조불을 보물장에 보관하다가 시주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외부로 반출하였고, 그 후 1997. 6.경 후임 주지의 요청으로 위 모조불을 반환받은 것으로 확인됨
○ 단국대학교 박물관장인 정영호 교수(前 문화재 전문위원)등 권위 있는 감정인들의 감정결과, 1992.「선암사」도록 불상분야 책임자인 순천대학교 최인선 교수의 진술, 불상의 몸과 팔 부분 목재시료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및 연대눈금맞춤결과 등에 의거 본건 관음불상이 최근에 조성된 모조불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 도출
참고사항
○ 순천시에서는 향후 본건 관음불상에 대하여 전라남도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함
○ 본건 수사결과가 태고종 종단 및 선암사 내부의 불신을 종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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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불상 진불이면 분신공양하겠다" |
[뉴시스 2005.10.16 17:5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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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한국불교 태고종단의 유일한 총림인 전남 순천시 선암사의 원통전 관음불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제169호)의 진위를 놓고 불교계와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도월(41.순천시 금당 수미산원 독각승)은 지난 1월 24일 검찰의 수사종결에도 불구, 최근 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불찾기는 종단의 개혁과 사찰 문화재 절도단을 일망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암사문화재찾기운동본부'를 정식으로 발족해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일로 지난 해 12월 태고종으로부터 승적을 박탈당한 채 순천시 수미산원에서 독각승으로 수도 중인 그를 16일 직접 만나 관음불상 진위 여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검찰이 이미 진불 판정을 했는데 또 다시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일방적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수사 발표후 부장검사에게 항의도 하고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장문의 항의글도 게재했지만 모두 외면했다. 승적을 박탈당하고 쫒겨난 내가 당장 어떻게 할 수 가 없었다. 지금까지 자료를 보강하고 200일기도까지 마쳤다. 최근 순천시 홈페이지에 시민들이 선암사 문제를 다시 거론하자 내가 나선 것이다.
▲검찰 수사의 어떤 점이 잘못됐다는 건가.
-검찰은 애초 수사할 의지가 없었다. 당시 경찰에서 도난 당한 선암사 문화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선암사 주지 G모 스님측의 주장만 듣고 진정인측의 참고인 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조불이라고 감정한 전문감정위원들의 진술도 받지 않았다.
G모 스님이 원불이다며 400년된 것이라고 주장하길래 400년된 창호지를 증거로 제시하며 불상의 복장물의 창호지와 비교해달라고 했는데도 무시됐다. 국과수에 의뢰해달라는 요구도 거부됐고, 결국 G모 스님이 내세운 전문감정위원과 서울대 공학부에서 목재시료에 대한 탄소연대측정 결과만 가지고 원불판정을 했다.
▲검찰은 96년 7월경 원불을 환봉한 것으로 발표했다.
-원불 환봉을 했는데 왜 97년 3월경 선암사 재적승 200명이 모조불 대체건으로 탄핵안을 내 G모 스님의 주지직을 박탈했겠는가. 96년도에 선암사 재적승들이 모조불을 확인하고 주지 G모 스님에게 수차례 대체 요구를 했으나 미루다가 탄핵당하고 K사찰로 나간 후 97년 8월경 서울에서 승용차로 선암사에서 가져다 준 것이다. 당시 이 불상의 원불 확인을 하지 못하고 보물장에 보관하다 98년 태고종,조계종간의 분쟁으로 시간이 흘러버렸고 2000년에 G모 스님이 이 틈을 타 다시 주지가 된 것이다. G모 스님은 2005년 1월 25일 재차 탄핵됐다.
▲진불 관음불상은 언제 만들어졌나.
-원통전 상량문기록과 중수비 기록을 보면 숙종24년(1698)에 호암대사가 중수했다가 영조35년(1759)에 화재로 전소돼 순조24년(1824)에 해붕,눌암,익종 증 대사들이 중창했다. 따라서 18C정도로 추산된다. 하지만 G모 스님측은 400년을 주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 불상 복장물의 내용물중 화엄경 목록을 기재한 창호지를 들고 있다. 그래서 내가 400년된 진짜 창호지를 제시하며 비교해봐라고 했지만 무시당한 것이다.
▲진불과 모조불의 차이는 무엇인가.
-높이, 개금정도, 복장물 내용물 지질, 목질, 외형적 차이 등 다각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알겠지만 육안으로 크게 차이나는 것은 눈매와 눈의 각도, 호리병의 상하비율과 밑 부분의 금박 형태, 호리병 받침인 연밥의 유무, 머리자락 형태 , 복장물 종이의 질과 플라스틱의 유무, 크기의 차이 등이다.
▲선암사는 관음불상외에도 수십점이 도난당한 것으로 안다.
- 80년대 이후 선암사의 국보급 문화재 40여점이 도단당했다. 우연인지도 모르지만 원통전 관음불상이 도단당한 95년 전후로 대거 도난당한 점이다. 순천경찰은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모 스님을 지목해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당해 특수절도 시효(7년)를 넘긴 상태다. 하지만 현재 진불이다는 관음불상은 도난물품의 유일한 증거물이만큽 나머지 도난당한 문화재를 찾는데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이는 한국 사찰에 만연된 문화재 절도단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계획은.
-선암사 내부의 문제나 종파 기득권 다툼으로 폄하하지 말고 우리 문화재 찾기 운동 일환으로 사회가 관심을 가져졌으면한다. 지금도 현재 선암사에 있는 불상이 진불이라면 소신공양(분신공양)할 각오가 되있다. 원불과 10cm나 차이가 날 정도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모조불이 어떻게 버젓이 진불로 탈바꿈되고 있는지 안타깝다. 이제는 순천시민과 종단 개혁을 염원하는 불자 등과 함께 '선암사문화재찾기운동본부'을 발족해 진상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련 사진있음>박성태기자 espre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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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환봉식은 없었다 |
[뉴시스 2005.10.23 15:4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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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전남 순천시 선암사의 원통전 관음불상이 모조불이다'라고 검찰에 진정을 제기한 도월(41. 전 선암사 스님)은 지난 1월 24일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해 '원불환봉식이 없었는데 어떻게 원불환봉을 했다고 발표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며 23일 검찰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성태기자 espreso@newsis.com <관련기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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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잃어버린 문화재˝ 찾기 나서... 관음목조좌상 감정 사법부발표 신뢰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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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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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우리문화재를 찾고 후손에게 물려주는것이 도리...
지난해부터 진위 여부 논란을 빚어왔던 전남 순천시 선암사 원통전 관음불상이 검찰의 진불 판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또다시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모조불상임을 주장하며 대검찰청 등에 진위여부를 가려달라고 진정서를 냈던 전 선암사 도월스님(現, 순천금당 수미산원 독각승)은 최근 "지난 1월 검찰의 진불 판정이 잘못됐다"며 순천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반박하고 나섰다.
◈ 문화재 전문가들 "관음불상은 수십억을 호가하는 국보급 문화재인 것으로 평가"
지난6일에는 선암사 문화재찾기 범시민대책위원회 명의로 성명서《순천시는 선암사 재산관리자로써 철저히 재조사하여 시민들의 의혹을 풀어 주어야 하며, 순천시는 이 사건을 단순히 문화재 감정이 아닌 도난품의 고사로서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감정 의뢰하여 92년도 이전의 불상과(당시 칼라사진, 비디오자료 및, 선암사 사료)비교하여 도난품의 사실여부를 먼저 밝혀야 한다. 또한, 이 사건을 국가에서 인정하는 문화재전문위원 그리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공청회 및 감정을 실시하여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사법부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시민들의 의혹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순천시측 감정인인 순천대 최인선교수는 지역의 사학자로써 그간의 많은 발굴 의혹과 최근에 문제가 된 옥룡사지터에 관한 건 등 학자적 지식과 양식이 의심 되는 바 이에 대한 해명을 조속히 해야 한다.》를 발표하였고, 언론또한 진실규명이라는 언론의 기본 입장에서 철저한 진실을 조사하여 공정한 보도를 촉구했다.
순천시 선암사의 원통전 관음불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조선 현종 원년(1660년) 경잠, 경준, 문정 삼대사에 의해 초창됐고, 숙종 24년(1698년) 호암대사에 의해 중수됐으며, 영조 35년(1759년)에 화재로 전소됐다가 순조 24년(1824년)에 해붕, 눌암, 익종 삼대사에 중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관음불상은 수십억을 호가하는 국보급 문화재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월스님은 "지난 96년 선암사 신도들이 의문을 제기해 모조불을 최초 확인해 당시 주지인 G모 스님에게 원불 대체를 요구하자 주지스님이 97년 8월께 원불을 환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불 환봉은 없었다"며 지난해 9월 14일 청와대, 대검찰청, 감사원 등에 진정서를 제출, 본격적인 진위논란이 시작됐다.
도월스님은 이 일로 인해 태고종 종단으로부터 "종단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지난 해 12월 22일 승적을 박탈당했고 현재는 순천 금당 수미산원 독각승으로 사회복지사회 SGSW와 불교개혁실천모임 에서 활동중이다.
◈ 도월스님측 "원불 75cm, 현재 불상 85cm 크기 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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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 발행 선암사도감에 실린 원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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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 지허스님이 원불이라며 가져온 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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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에서나온 복장물들과 영문이 씌인 플라스틱거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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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관음목조좌상의 전체높이는 85cm로, 진본의 높이 75cm와 10cm정도의 차이가 난다.
지난 2004년 9월 10일 선암사 관리책임자인 순천시청 담당공무원과 시의회의원, 감정인과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감정심사 하였으나, 일부 감정인들이 중간에 퇴장하여 결국 감정을 연기하도록 하는 등 진위여부 감정과정 중 많은 논란이 제기됐다.
선암사문화재찾기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감정 도중 퇴장한 감정사가 다시 현장을 방문하거나 재조사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소견서에 진품으로 판정하여, 문화재로 등재한다는 등의 개념을 상실한 담당자들의 행태에도 시민의 이름으로 분개한다"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선암사문화재찾기 범대위는 "사법부의 최종발표는 불상의 92년도의 관련 사료 등을 무시한 채 단순히 불상의 목재 탄소 측정만을 검사해서 400년이 되었다고 하는바 그러면 불상의 높이, 개금의상태 및 횟수, 목질의 종류, 복장물의상태. 종이의 지질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나, 이를 완전무시하고 탄소측정만을 발표하여 오히려 의혹을 부추이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오래된 나무토막에 조각을 해서 검사를 하면 그만큼 연대가 관측됨으로 우리는 이를 인정할 수가 없다"며 사법부의 태도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순천대학교 최인선 교수는 18세기(1842년) 이후에 만들어진 것, 불상의 크기는 전체높이 75cm, 어께높이 34cm, 무릎길이 51cm, 무릎높이 13cm이라고 자신의 저서 "선암사 도감"에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교수는 이를 번복하며, 유리창 밖에서 약측한 것이기 때문에 조사자 마다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높이를 밑에서 보관까지 재느냐 아니면 보관위의 화엄문까지 재느냐에 따라 몇 cm는 차이는 있을 수 가 있다고 소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암사문화재찾기 범대위는 "기자회견장에서 학생들이 치수를 재서 틀릴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92년 당시에는 학생들이 동참하지 않고, 문화재 관련자들이 직접 조사를 한 것으로 선암사 당시 스님들 및 업무일지에 기록되어 있다"고 반박하고, "사물의 높이를 측정할 때 바닥에서 꼭지 까지 수평으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기본이지, 최 교수처럼 필요한 부분까지만 측정 하는가?"라며 감정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선암사에서 등재하지 않은 문화재 50여점 이상이 80년 이후에 갑자기 사라진 배경과 모 스님의 갑작스런 재산증식배경과 일치한 부분, 또 각종 도난사건의 내부 용의자로 당시 순천경찰서에서 수사를 했던 15건의 수사기록을 확보한 바, 이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불상의 진위여부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 등재하지 않은 문화재 50여점 이상이 80년 이후에 갑자기 사라졌다 ?
도월스님은 지난14일 "검찰이 최종 진품으로 결론내면서 수사를 종결했지만 국과수에 의뢰조차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수사를 끝냈다"며 "우리 문화재를 지키자는 차원에서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해 새롭게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월스님은 "상량문 기록을 보면 원통전 불상은 숙종35년(1697)에 호암대사가 처음으로 원통전 불상을 조성했다가 영조35년(1759년)에 전소돼 1824년에 재조성된 것으로, 약 180여년 된 것인데 어떻게 불상 년도를 400년이라고 주장하는 지 모르겠다"며 재조사을 촉구했으며, 또 "검찰은 탄도측정만 했는데 목질, 개금상태, 복장물의 장지 등에 대해 다각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함께 도난당한 선암사의 국보급 문화재 30여점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순천지역 시민단체를 상대로 원통전 불상 관련 브리핑을 하고 6일에는 성명을 발표 한 도월스님은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선암사 국보급문화재 찾기 운동본부'을 정식으로 발족해 '선암사 원통전 불상 바꿔치기' 사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암사측은 "지난 해 말 서울대에서 불상 탄도측정을 한 결과 400년 정도로 추산된다는 결론이 나와 진불 판정이 난 상황에서 또 다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불순한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도월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선암사 '목조관음보살상좌상' 진위 여부를 서울대 공학부에 의뢰한 결과 탄도가 400백년 정도로 측정돼 진불로 최종 판정하고 지난 1월 24일 수사 종결했다.
선암사 문화재찾기 범대위는 우리문화재를 찾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문제들이 철처하게 규명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
시사포커스 박종덕 기자, 2006-03-08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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