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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여론조사 보도에 대하여 답변 바람. 등록일 : 2006-03-25 08:26

우리는 지역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동부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해온 여수MBC에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여수MBC의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여수MBC에 대한 신뢰가 무너짐과 동시에 말로만 들어왔던 언론의 횡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여론조사 발표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방송 본연의 임무보다는 특정정당을 위한, 특정후보를 위한 언론호도를 꾀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발표했다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16일~18일의 상황은 후보자의 선호도, 지지율 등이 공표시점인 24일과 비교할 때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시점과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 일주일이 넘은 후, 더구나 민주당 후보자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 직전 날, 방송뉴스를 통해 공표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보도 태도인지 묻고 싶다.


진심과 공정보도를 해야 할 방송사가 경쟁 분위기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특정당 후보에 유리한 보도 양태는 과연 바람직한 선거 관련 보도인지 심히 의심스럽고 뒷배경마저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는 여수MBC에 엄중 항의함과 동시에 온갖 책임은 여수MBC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 여론조사의 설문내용, 조사시점과 발표시점에 큰 차이를 둔 점 등의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


이에 우리는 여수MBC의 특정정당을 위한, 특정후보를 위한 보도양태에 대해, 과연 외부의 입김 없는 보도였는지 묻고, 보도태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여론조사의 부당함에 엄중 항의한다.


1) 여수MBC는 특정정당, 특정후보를 위한 방송국인가?

-고흥지역 정당별 지지도가 민주당 44.4%, 열우당 16.6%인데 3명의 민주당 후보별 지지도 합계가 35.8%로써 민주당 지지도 보다 낮게 나타 났으며, 귀방송사에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보면 타시군은 정당선호도가 우세하면 후보자별 지지도에서도, 지지도가 높은 정당의 후보자가 우세하는데 왜 고흥만 다른 결과를 보이는 그 이유는 무엇인가?


2) 여론 조사기관의 신뢰도는 과연 믿을 수 있는가?

공익 방송에서 여론이 민감한 시점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려면 최소한 여론조사기관이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귀 방송사의 사장과 친분이 있는 사설 무명기관에 조사를 의뢰하여 발표한 이유는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3) 민주당 후보결정 하루 전에 보도를 한 것은 후보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적 보도 아닌가?


4) 외부의 영향으로 이러한 보도를 했다면 그 사실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


5) 동부지역민, 특히 고흥군민의 애정을 저버린 여수MBC는 응분의 책 임을 져야 한다.


2006. 3. 24


-민주당 고흥군 지역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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