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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사태 결국 힘에의한 물리적 파국으로.... 등록일 : 2006-09-03 08:08

보 도 자 료

[태고종 총무원이 선암사의 불법 침탈을 시작하다』

-선암사 자주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

1. 지난 8월 31일 순천 조계산 선암사에서는 그동안 태고종단의 총무원장이 저지른 월권과 문화재 절취와 수없이 많은 재산 횡령등을 사법부에 고발하고 우리 선암사의 주권을 찾기 위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불교의 최대 의결기구인 전 재적승의 전산대회(총회)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태고종 총무원에서는 선암사 재적승 전산대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5일 행자수계산림에 맞추어서 선암사를 침탈하려고 하는 모종의 움직임과 4일 순천의 모 모텔에서 모임후 선암사를 접수 한다는 계획아래 바삐 움직이자 선암사측에서는 선암사 주지 명의로 순천경찰서에 선암사 문화재보호 요청공문을 정식으로 접수하는 등 양측이 일측일발의 긴장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그러나 선암사측에서는 재적승 전체 총회인 전산대회를 개최하여( 조계종단에서도 이런 제도가 합법적임) 선암사의 자주권과 선암사 재산보호를 위해서 해당사찰의 주지스님이 소집한 총회에 선암사에 등록된 재적승들이 80%이상 참여하여 자주권결의 및 총무원과의 재산권분쟁의 해결을 촉구했으나

오히려 총무원측에서는 현재 순천경찰서에 접수된 도선암주지 임길모와 총무원장 이규범이 이미 사법당국에 고소가 되어서 조사를 받는 처지에 당사자인 총무원장이 현 선암사 주지(금용스님)을 지난8월30일 불법으로 전격 해임하고 선암사 재산횡령으로 고소된 임길모를 주지로 내정하여 더욱 선암사 재적승의 반발과 양심 있는 불자 및 태고종도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3. 지난 95년도에 선암사 원통전 불상을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하고 이를 숨겨오다 8월말 이를 적발한 사건으로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선암사 현 주지 지허스님을 보호하고, 이를 종단의 차원에서 종결을 지으려고 이미 소멸된 운영위원회를 다시 소집하여 지난 2004년 10월27일 후임주지를 선출하려하다 이를 알고 소집된 선암사 재적승의 방해로 무산이 되자 2004년 12월2일 서울에서 태고종단 중앙종회를 소집하여 일명 선암사 총림법을 날치기로 통과를 시키고 불법으로 선암사를 강제 점거하기 시작했습니다.

4. 총무원장은 지난 9월2일에 보도한 자료에서 선암사운영권을 돌려주었다고 주장하나, 실제 선 암사에는 사법(선암사법)과 사규(선암사규정)에도 없는 자리를 총무원장이 파견한 규정국장 과 부주지( 도선암사건 당사자)가 월급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부 주지가 실질적인 사찰운영을 하였으며, 규정국장이 공문서 및 모든 서류를 검토하고 주지에게 결재를 강요하는 등의 월권 을 자행하여 총무원장이 선암사를 직접 운영하였다는 증거는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5. 그리고 총무원에서 만든 총림법안에는 선암사 주지만 재적승에서 뽐고 나머지 부종정 조실 부조실 선원장 부선원장 부주지 사무장등 닭 벼슬만도 못하다는 중 벼슬을 마음대로 만들어서 총무원장이 임명하여 주지의 모든 업무는 총무원장이 임명한 7인의 자문위에서 의결 후 집행하게 하는 허수아비 주지를 만들고 총무원장이 임명한 조실이 실력 행사를 하게 만든 그야말로 총무원장의 개인사찰로 만드는 것입니다.

6. 현재 총무원측에서는 4일 총무원장이 소집한 승려 약 200여명을 순천의 하얏트모텔에 집결시켜서 전국종무원장, 원로회의라는 명분으로 선암사를 접수하기 위해서 공모중이며 5일에는 행자교육을 핑계로 선암사 주차장에서 2시에 전국의 행자를 소집하여 물리적으로 선암사를 강점하려고 합니다.

7. 이에 선암사는 2일 저녁 순천경찰서에 선암사문화재 보호요청 건이란 문서를 직접 접수하여 경찰병력의 파견을 요청했으며 선암사 재적승들도 3일 오후에 선암사에 긴급집결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는등 전쟁전야를 방불케 준비하고 있습니다.

8. 선암사측에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지난 1일 저녁에 총무원을 주지스님과 원로스님이 직접 찾아가서 협의를 하였으나 총무원장이 면담을 회피하여 불상사를 막고자 찾아간 선암사측을 더욱 자극하였으며, 이번 행자교육도 그동안 협조공문한통 없이 일방적으로 총무원장이 진행하자 선암사측에서는 준비부족과 예산부족을 이유로 예전처럼 교육일시를 미루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무시당하였고, 지난해 행자교육에서도 식대를 지불하지 않는 등의 횡포로 선암사 재정에 막대한 차질이 빚자 이번에는 당연히 총무원장이 선암사 운영권을 주었다는 선암사주지가 이에 부당함을 내용증명으로 알리자 주지직에서 해임하는 월권을 저지르고 있어서 양측이 서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 선암사 재적승들은 목숨을 걸고 총무원과의 한판 싸움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의 주권과 문화재를 찾기 위해서 한국불교 최고의 노스님이신 96세의 혜운큰 스님을 비롯하여 선암사 재적승 모두가 결연한 심정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10.이에 선암사 재적승측은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다시 호소합니다.

1 총무원측은 선암사 불법 침략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2 도선암을 비롯하여 선암사 재산을 즉각 환수하라.
3 선암사 총림법을 비롯한 운영위법은 모두가 불법이니 이를 즉각 파기하라.
4 선암사 모든 운영권은 선암사 재적승에게 있다.
5. 이와 같은 불법과 월권을 자행한 총무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6. 행자교육을 연기하고 상호간에 원만한 협상을 하라..

만약 이를 시정하지 않을 때는 선암사 전 재적승은 일치 단결하여 태고종에서의 탈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수용이 될 시는 태고종단의 종지종풍을 수호하고 총림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06년 09월03일

한국불교 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제적승일동
태고총림 조계산선암사 주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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