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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를 무시하지 않는 자가 결국 최후에 웃게 될 것이다. 등록일 : 2006-12-30 01:00

우선 먼저 여수 MBC 에 감사하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중소도시의 단점중 하나는 문화 생활을 즐기고 싶어도 즐길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 MBC 에서는 주기적으로 조수미 콘서트 또는 임형주 콘서트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좋은일을 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금년 2006년 12월 29일 임형주 콘서트에 다녀온 사람입니다.

한달전부터 예약을 하고 그날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다가 드디어 29일 저녁에

콘서트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여수 MBC 측에서도 준비에 준비를 하셨겠지만 아내와 함께

앉기로 예약한 자리에 불미 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기분이 나빠서 굉장히 서운했습니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를 초대한 이 콘서트에서 좌석 준비를 이런식으로 해서

한달전부터 기대한 손님들을 이런식으로 대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진행요원인 정용우님이 와서 양해를 구했고 아주 친절하게 최대한 저희의 입장을

고려하여 다른 좌석을 만들어 줌으로 우리는 약간의 서운한 마음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또한 2부가 시작될 때에는 저희에게 더 나은 친절을 베풀어 줌으로 우리 부부는

아까의 서운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마음껏 콘서트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망칠수 있었던 손님의 마음을 친절과 적절한 대처로 흡족하게 해결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조금이나마 실례가 되게 행동했다면 이해를 바랍니다.

저희부부도 좋은날 기쁜 마음으로 고대 하면서 그곳에 도착했는데 그런 상황이 돼 있어서

많이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큰소리 없이 저희부부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주신 아마도 여수 MBC진행요원이신 정용우 (019-262-4861)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1세기는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문화 강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마치 좋은 영화 한편이 자동차 수백 수천대의 수출을 대신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아무튼 문화를 즐기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소리도 기꺼이 귀기울여 들어주는

여수 MBC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여수와 전남 동부권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라며

가능하다면 정용우님과 같은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줄수 있다면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며

여수 MBC관계자님과 국장님께 다시한번 정용우님의 선행을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여수 MBC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하는

고소동의 문화를 좋아하는 30대 부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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