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중앙초등학교 3학년 김금비 양(10)은 24일 오후 2시 광양청소년문화센터에서 ‘김금비의 아기 다람쥐’란 주제의 시집 출판 기념회와 시 낭송회를 갖는다. 이번에 펴낸 시집에는 ‘단풍잎’ ‘무지개’ ‘꾸러기’ 등 동시 40여점이 실려 있다.
금비양이 시집을 낸 것은 국제 펜클럽 한국지부 부이사장인 아동작가 김종상씨가 어린이잡지 ‘통일 어린이마당 1월호’에 금비양의 ‘아기다람쥐’가 ‘1월의 시’로 실리자 그의 재능을 평가해 시집 발간을 주선해 이뤄졌다.
문학평론가 이재신씨는 김양의 시가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잘 녹아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동화 같은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동시”라고 평가했다. 시집에는 금비양의 어머니 김현순씨(43)의 시 10여편과 또 다른 친구의 시도 함께 실렸다. 금비양의 작품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모아온 것이다.
〈광양 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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