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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MBC 임직원 여러분 힘내세요. 등록일 : 2007-08-05 13:00

GS해고자의 모습을 방영하면서 여수 MBC방송국의 시청자의견란이

여느때보다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저 또한 해고자 박성준씨네 방송을 본 뒤 다시보기를 통해서 송화동씨의 방송을 보았고,

이병만씨에 대해 나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다소 노라기도 하고 또 동정심도 생겼지만

정말 해고자들이 그토록 힘들게 살아야 할 만큼 큰 잘 못을 했을까 의문이 갔습니다.

그런데 주변 이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아도

제가 느끼는 감정과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이곳 시청자의견에는

유독 해고자들에 대한 비판과 MBC에 대한 비판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오히려 누군가 해고자와 MBC를 압력을 넣기 위해

집단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수 MBC 임직원 여러분.

이곳에 글이 올라온 내용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런 글이 올라온 줄도 모르고(저도 조금 전까지만 해도...)

또 올릴줄도 모르고

TV를 통해서만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지역민이 훨씬 많습니다.

방송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병만씨...

MBC에서도 최소한의 노력이 요구되어지는 부분입니다.

지역 시민의 한사람이지만 함께하겠습니다.

여수 MBC를 지지하겠습니다.

공정한 방송, 사실을 알리는 방송, 진실을 규명하는 방송 부탁드립니다.

여수 MBC 임직원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리고 GS해고자 여러분도 힘내시고 복직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1)
  • 2007-08-05 21:00

    머리 희끗희끗하신 그분이 썼던 호소문이 입
    머리 희끗희끗하신 그분이 썼던 호소문이 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이런 이중인격성을 가진 사람의 단식투쟁이 정당성이 있을까요 ?

    전 후레아들이 맞나봅니다. 못난 자식놈이 일찌기 청상으로 자식하나 잘되기를 바라고 살아온 불쌍한 어머니와 저를 길러준 양할머니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고 있습니다.저도 지금 가슴이 미어지도록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야 그래도 당연하다고 여기며 온통 하얗게 되어버린 저의 속을 거짓없이 드러내 놓겠습니다. 제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뭐라고 변명하겠습니까?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곤장을 맞을 수 있다면 실컷 맞겠습니다.
    단지 가장 작은 기회라도 주신다면 회사와 동료 여러분께 최선을 다해 빚을 갚겠습니다.

    뉘우치는 마음에서 시작한 회사제품불매 반대서명을 받으러 다니며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그 틈바구니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하고 서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서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보편타당한 논리를 부정하고 노조의 일방적인 사고에 동조해 회사와 동료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좋은 회사라는 사실과 노조는 배부른 투쟁이었다는게 일반적인 정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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