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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지방뉴스를 보고...맛이 가네 등록일 : 2007-11-09 00:04

오늘 지방 뉴스를 보는데 예인선 노조 소식이 나오더군요.

그러고보니 어제도 나왔더군요.

이틀에 걸쳐 소식을 전하는 것을 보면서 무었인가 빠져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바닷물에 소금이 없다는 느낌일까,

건조하게 상황을 알리는 뉴스,

왜 예인선 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 했을까?

그것도 100%에 가까운 찬성률로 말입니다.

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보도하지 않으며

오늘은 요령있게 파업을 하면 광양항 물동량이 마비된다는 식으로

복선을 까는 교묘한 노동자 죽이기 보도가 숨어 있다고 판단되더군요.

뉴스는 사실을 보도해야 하지만 더욱 궁극적인 목적인 무었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의 본질을 파헤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되는데,

요즘 mbc 뉴스 보고 있노라면 체온없는 사람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두 달전인가 그래도 mbc가 지역의 거대자본 gs칼텍스에 예리한 날을 세우길레

뉴스는 mbc만 보는데, 몇 일전 협찬 받아서 큰 행사 하시더니.... 맛이 가고 있는가!

채널을 돌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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