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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화재 등록일 : 2007-12-24 23:20
안녕하세요
12/22일 방영된 남부시장 화재 사건에 대해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오전 8시무렵 시작된 불이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겨우 진압이 되었읍니다.
자다 일어나 뛰어나온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은 소방관들에 초기 진압을 못하는다는
말이 였습니다.
조그만 소방차 한대와서 안일하게 생각한 조그만 화재가 대형사고를 불렀습니다.
1시간 반만에 진압이 되었다고요?
풍덕동 (남정동) 주민들에게 물어보십시요. 오죽하면 나이드신 시민이 소방관들이 진압을 못해
답답하여 소리쳤겠습니까?.. 2시간 동안 모든재산 다 태우고 나서 한다는 소리가 겨우 1억 3천만
에 1시간 반만에 꺼졌다고요?
초기불은 "국도광고자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게 8시 무렵.. 8시5분쯤 주의 시민중에 한사람이
신고를 했다더군요.. 8시 15분쯤 국도광고와 1M떨어진 "미광호스상사" 저희가게에서 회의하다
뛰어나온 직원들이 본것은 조그만 소방차 한대였습니다.
"국도광고자재"크기만해도 160평 쯤 됩니다...더군다나 광고자재집이면 인화물질이 많다는걸 모
를까요?
결국 물이 떨어졌다며 작은 소방차 두대가 더왔습니다.
제가 화재현장에 간것은 8시 20분에서 25분경입니다.
작은 소방차 3대로 끄고 있더군요.. 큰길 앞에서만 쏘아대고있는 소방관들 ...들어갈 생각은 안하고
앞에서만 물만 쏘아대고 있더군요... 뒷부분에서 불길이 올라오는걸 잡을 생각도 안하고 앞에서만
쏘아대기 바쁘더군요.. 보다 안된 저희 사장님과 직원들이 저희 가게로 호스를 옮겨 소방관들을
도왔습니다... 저희 가게 옮겨 붙지 않을꺼라 생각하고 물건하나 빼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얼마나 안일하게 대처를 한건지 인화물질로 인해 꺼질듯한 불길이 잡히지 않자 9시 넘어서
야 분말가루 큰소방차가 왔어요...그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가건물로 된 저희 가게는 순식간에 불이 붙어 손을 쓸수가 없게 되었어요
현장에 있던 많은 시민들이 한결같이 한는 소리가 초기진압을 전혀 못했서 옆집까지 피해를 입었다
고 했습니다.
국도광고자재에서만 피해액이 몇억이 넘을텐데요..말이됩니까? 1억 3천이라구요?
저희 가게 피해액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방송을 그렇게 내보내다니요?
소방관이 더 잘알텐데 어떻게 조금만 불이라고 우습게 아십니까?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는데 끄다끄다 안되니까 9시넘어서 비상연락망을 취하다니요?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저희는 어디다 소송을 재기 해야 합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 다 담지도 못했습니다.
두서 없이 적어보긴 했지만...뉴스보니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시민을 욕할게 못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누군들 돈있으면 이민가서 살지 이나라에서 살고 싶진 않겠네요
억울하게 옆집때문에..소방관들에 느려터진 진압때문에..이런 행정문제 때문에 ..다들 이민가고 싶
지 않겠냐구요..
피땀흘려 가꿔논 일터인데...옆집에서 불이나서 피해입은 저희가게는 보상이 없다니요?
이런법이 어디있답니까?
더군다나 1M나 떨어져 있는데...
국도광고자재에서 밤 늦게 까지 (10무렵정도)야간 작업을 했다는데.. 일한 사람들이 잘못으로
불이 나진 않았는지 확실하게 밝혀 주세요..
그리고, 소방관 아저씨들... 아무리 고생하셨더라도...진압을 못한것은 인정하셔야지..어쩜 그렇게
소홀히 대처 할수가 있습니까?그 많은 시민들이 보고 있는데서 얼토당토않게 ....당신들은
가족,친지분들 없냐고요... 그때도 몸사리면서 작은불을 대형사고로 만드실겁니까?...
위험수당이 얼마 안된다고 들었습니다...자기몸도 소중하긴 하지요 그렇다면 그 위험한 일을 뭐하
러 시작하셨습니까?.. 더 많은 피해를 줄이기위해..한생명이라도 더 구하기위해 이일을 하신거 아
닙니까? 그렇다면 그렇게 몸 사리시면 안되죠... 보는 눈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소방관아저씨들
수고했다는 소리 하나 못들었습니다. 더길게 써봤자구요...남에 일이라고 아무렇게나 방송하지
마세요.. 취재를 하실려면 제대로 하시던지...불타는 사진 몇초가지고 그렇게 방여하시는거 아닙니
다. 시민들 소리도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