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시청자의견 시청자 의견

순천에서 이런일이.... 등록일 : 2008-07-10 10:47

열린 촛불 집회, 닫힌 이단 세미나
인권유린 개종교육 집중성토




지난 7월 3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남부교회와 인근공원에서 두 가지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신천지 이탈자 신 모씨를 강사로 한 남부교회 이단 세미나와 이에 항의하는 반대 촛불집회가 교회 주변 공원에서 열렸다 .


▲ 질서있고 활기찬 촛불집회


이날 집회의 참석 인원은 촛불 집회 참가자 약 1200여명 세미나 참가 500여명 경찰 약 400여명 인근주민 400여명 포함 약 2500여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였다. 이단 세미나 주최 측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경찰병력지원을 요청 하였으며 아무런 사고 없이 질서있고 평화적으로 진행되어 모범집회로 손색이 없었다.


이단 세미나 주최 측은 참가증이 없는 사람은 이단 세미나 참석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하여 다소 시비가 있었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세미나를 방해하는 이들이 있어 아무나 들어 올 수 없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으며 한 참석자는 “경찰 병력이 수 백 명인데 소란은 무슨 소란이며 이단 세미나가 정당하다면 밖에서 볼수 있도록 얼마든지 TV 등을 설치 할 수 있는데 뭔가 숨기고 떳떳하지 못한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회주변은 경찰 병력과 차량으로 접근을 막아 갇힌 세미나가 되었다.


▲ 출입증이 있는 사람만 출입을 허가했다.

▲ 교회 주위를 지키는 경찰관


이날 촛불집회는 참사랑 실천 연대모임 및 기성 교단에서 열심히 신앙을 하다 신천지교회로 가게 된 신도들과 개종교육 피해자 모임 연대소속 인원들로 구성 되어 진행되었다.


집회 주위에는 개종교육 피해상황 및 강제 개종교육으로 인한 가정파괴에 대한 내용, 신사참배, 칼빈의 마녀사냥적인 살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이단 세미나를 주로 하는 진모 씨와 신모 씨의 허위 학력에 대한 많은 언론 자료 등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신천지성도라고 소개한 한 참석자는 이단 세마나 강사를 맡은 신모 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신모씨는 설교시 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모 씨의 이름으로 기도해야하며 예수님의 피와 살이 아닌 이모 씨의 피와 살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신천지 교회에서 여러 가지 비리사실이 적발되어 출교되었다.

신씨의 주장은 산 사람을 죽이고자하는 행위이며 산사람들은 서로 대화하면 되는데 굳이 신천지 총회장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 이는 살아있는 아버지에게 미리 제사드리는 꼴이다.

이러한 사유로 신천지에서 배척된 사람이 다른 교회에서 세미나를 하는것은 이해할수가 없는 현상이다 ."고 말하였다.


또한 "신 모씨는 여러 이단세미나를 통해서 신천지는 개혁 대상이 아닌 전복대상으로 규정했다. 사람을 살려야할 목자가 사람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이는 제네바에서 4년동안 58명이나 죽인 칼빈의 잘못된 주석을 배운 탓이다. 또한 사람을 강제로 감금하고 정신 병원까지 보낸 이단 감별사 진 모씨에게 배운 행위이다."고 말하면서 이번 이단세미나에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설교한 신 씨는 당시 목회자로 활동하였던 신천지에서 신도 70여명과 같이 이탈하여 활동을 하였으나 지금은 20여명 정도만 남아 구리에서 장로교 간판을 달고 예배를 인도 하고있다.


▲ 남편에게 살해된 고 김선화 집사 (당시 울산 거주) 추모 기도


촛불집회와 이단세미나가 동시에 이루어진 단면을 들여다보면 오늘날의 기독교가 처한 문제점을 진단하여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소속되어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사전 점검을 통해 허위학력을 가지고 이단 세미나를 하는 이들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 한기총 소속 목사들의 허위 학력이 번성한 것도 허위학력자의 이단세미나를 묵인하거나 철저한 사전 점검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부추기지나 않는지 점검하여야 할 부분이다.


한기총은 그 생성부터 3선 개헌 지지를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창설 됐다는(네이버 백과사전) 비판여론이 강하다. 또한 네티즌의 강한 비판 여론에 밀려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을 삭제해 버렸다는 여론도 음미하여볼만한 사항이다. 이는 마치 뱀이 혀는 있고 귀가 없는 것과 같다.


목사의 불의로 신앙생활을 접었다는 순천거주 이모씨는 " 질서 있는 촛불집회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전에 목사에게 신천지에 대한 수많은 비방을 들었으나 주위의 많은 신천지성도들의 선한 행위를 보고 참된 신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순천에서는 이미 신천지교회가 가장 큰 교회로 성장했으며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 인근지역에서 이런 군중이 모여 행사를 한것을 본적이 없는데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진 이런 행사는 목적여부를 떠나 본받을만하다."고 말하였다.


참된 신앙은 누구를 정죄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사랑과 용서의 종교이다. 이단 정죄에 앞서 자신들을 먼저 점검해 봐야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한다면 어떠한 이단을 만나도 반가울 것이다. 소위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순천에서 이루어진 이번 집회와 세미나 !


이제는 성숙한 신앙의식으로 지켜야 한다. 경찰은 신앙인을 지키는 하나님이 아니다. 신앙인들간의 문제는 경찰이 아닌 하나님께 보호받아야 한다. 그리고 성숙한 신앙의식으로 이 사회의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어야 할 것이다.

- Copyrights ⓒ 광주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 행사 >
독자여러분의 사랑과 조언이 광주를 발전시킵니다.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 062)413-0030
나환주(
gumchal@hanmail.net)
원문 http://www.gjinews.net/ArticleView.asp?intNum=22778&ASection=001001

댓글(13)
  • 2008-07-10 10:59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군요~ 저런 사람들도..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군요~ 저런 사람들도 신앙하는 사람들이라고.. 이단세미나 개종교육.. 대체 알고는 하는건지.. 이런일은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는 일인거 같습니다..

  • 2008-07-10 11:08

    참.. 뭐 자신과 안맞다고 죽이기까지 했나보군..
    참.. 뭐 자신과 안맞다고 죽이기까지 했나보군요.. 기독교인들.. 맨날 사랑하자 사랑하자 말만 잘하더니만.. 자신들은 하나님과 함께 한다고 하더니만 그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는데도 사람 죽이고 핍박하고 할까요? 속이 훤히 보입니다. 그려

  • 2008-07-10 11:10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 저런일을 저지를수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 저런일을 저지를수 있는지..정말 이해가되지 않네요. 허위학력으로 이미 남을 속였으면서 개종교육을 하고있는 모습도...그렇구요..

  • 2008-07-10 11:11

    아예 한기총이 간판을 내려야 합니다.
    부패
    아예 한기총이 간판을 내려야 합니다.
    부패의 원산지가 되어버린지 오래에요...이단세미나를 검증도 안된 그런사람으로 세우고는..
    그리고 이단세미나때문에 기독교인이 얼마나 쭐었는지 알기나 하세요!?
    정말 각성 해야합니다!
    나설때 안나설때 다 나서고...기독교인으로서 요새 을매나 욕들어 묵는지 알기나하는지...힝

  • 2008-07-10 11:23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네요 어떻게 종교는 자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네요 어떻게 종교는 자유라는 이 한반도에서 개종교육이라는 몰 상식한 일이 벌어 지다니 정말 안타 깝네요

  • 2008-07-10 12:22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하는 종교인들이 서로 이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하는 종교인들이 서로 이단이라하며 물고 뜯기에 바쁘니.... 이단 감별은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데... 이단세미나를 주최하는자들이 더 문제있네요. 자기들이 당당하다면 출입통제는왜하나~~~~~

  • 2008-07-10 12:39

    개종교육의 뜻도 모르나봐요. 어떻게 하나님
    개종교육의 뜻도 모르나봐요.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개종교육한다고 할수 있으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구하고 기도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하나되는 이단세미나 주최측은 자신들이 하나님보시기에 이단인것을 자각했으면 합니다.

  • 2008-07-10 13:21

    이단세미나를 하는데 왜 경찰관이 보초를 ?
    이단세미나를 하는데 왜 경찰관이 보초를 ? 이단 뜻이나 할고하는겨?

  • 2008-07-10 15:27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자신의 교리와 ..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자신의 교리와 맞지않다고 이단시 하는 것은 어느나라 법입니까? 그리고 한기총은 이런 허위학력자와 목사안수도 안받은 사람이 버젖이 교회를 차렸는데도 감싸주고 이용하는것 자체가 신뢰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 2008-07-10 15:39

    종교계 힘이 저리 막강했나요? 한 교회에서
    종교계 힘이 저리 막강했나요? 한 교회에서 이단 세미나를 하는데 경찰이400여명동원????저 경찰들은 어디서 다 동원을 했대요??보아하니 과잉보호요청이었던 것 같은데....질서정연히 했다고 하는고만, 무슨 방해를 한다고....저렇게까지 난리법석을 했는지..참....ㅡ.ㅡ

  • 2008-07-11 13:06

    여러사람이 한 사람 바보 만들기는 식은죽 먹
    여러사람이 한 사람 바보 만들기는 식은죽 먹기인 세상이듯 모두가 흰색이라고 하면 검정색도 흰색으로 인정하고픈것이 사람마음이죠...말로서 색안경 씌우지 맙시다. 보고 들은 사람도 많은데 숨어서 세미나한다고 거짓이 진실되는 것은 아니죠...

  • 2008-07-11 17:49

    무엇이 두려워서 떳떳히 하지도 못하고 경찰
    무엇이 두려워서 떳떳히 하지도 못하고 경찰을 400여명이나 동원해서 그러셨지는지-0-

  • 2008-07-14 16:26

    세상학력위조가 종교계에서도 비일비재함은 ..
    세상학력위조가 종교계에서도 비일비재함은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 머눈에는 머만보인다고 세미나를 열때에는 입김이 아닌 정말 제대로 된 확인후 세움이 바람직하죠... 우리나라 사고방식이 정직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실이 안탑갑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