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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가벼움 등록일 : 2010-01-15 11:38

어제 퇴근길에 식당에 들렀다가 우연히 한솥밭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바른생활사나이 최재원의 진행이라 중앙방송인줄알았는데 의외로 여수방송이어서 다소 놀랬지만

패널들의 세련됨에 와 했다.

평소 너무과장된 진행만 봐온터라 신선하기까지했다.

근데 거기까지였다. 한 젊잖은 여자패널(성함은 모름)의 의미있는 멘트마다 옆에서 딴지를 걸거나

자막으로 진지하다며 본질을 흐리는것 같아 정말 우리는 얼마나 더 가벼워야하는지 이 놈의 방송이

모두가 예능위주로만 가는것인지..... 이러다가는 뉴스진행하다가도 개그를 날려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섰다..

각설하고 혹 진행담당자가 의지가있다면 시청자의 여러 방향을 생각하고 너무 자극과 오락적이 아닌

그래도 깊이있는 공감이되는 방송으로 남았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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