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30일 여수 나이트런 참가 신청자입니다.

지난 주말(8월 17일) 하남시에서 실시 한 나이트런을 다녀왔습니다.

좁은 행사장,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참가자, 주관처의 미흡한 안전대책 등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및 여러가지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수 행사에서도 하남처럼 주로가 좁고 저녁에 실시하는 행사이기에 동일한 이슈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8월 30일 일몰 시간을 검색해 보니 저녁 7시 10분 경입니다. 

저녁 6시 30분 출발 시 빠른 주자들은 7시 10분 경 골인하겠지만, 대부분의 러너들은 7시 30분 이후에 결승선에 도착할 겁니다.   

따라서 늦게 들어오시는 분들은 주변이 상당히 어두워 안전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오동도로 들어가고 나오는 길은 바다 위이기에 야간에 많은 인원이 달리다가 넘어지거나 할 경우 중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음 사항을 건의드리오니 담당자분들과 함께 검토 부탁드립니다.

1. 주로 주변 가로등 점등상태 점검 및 필요 시 추가 조명 확보 (러너에게 직접 발사하는 서치 라이트 등은 자제)

2. 2.5km 구간마다 음료수, 물에 적신 스펀지 비치로 온열 질환 방지 (음료 비치대는 한번에 사람들이 몰리기에 최대한 길게 배치)

3. 10km 와 5km 주자들의 주로 구분 (주로 표시 및 안내요원 비치 필수)

    ※ 달리기 코스가 10km와 5km 가 중복이 되던데, 10km주자들이 5km주자보다 속도가 빨라서 서로 뒤엉킬 수 있습니다.

4. 엑스포 광장 주로 중간에 위치한 과속 방지턱 주의 표지 설치 (달리다가 걸려서 넘어질 수 있음)

5. 안전 패트롤 운영 (주최측의 행사 일정과 방침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스텝과 자원봉사자 등)

6. 결승전 주변 인증샷 등 카메라 촬영인원과 주자와의 간섭으로 위험할 수 있기에 러너와 일반인이 간섭되지 않도록 주로 차단벽을 최대한 길게 비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