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인해 수 많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도 다른 지자체와 공동으로 공공기관 유치 성명을 내는 등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너무나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미 존재하는 혁신도시라는 강력한 경쟁자는 물론이고 그 밖에 다른 지자체들도 경쟁 대상이기 때문에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목숨을 건 유치 활동을 해야만 가능한 일 일겁니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의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점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마땅히 기반 산업도 없고 발전 동력도 점차 사라져가는 순천시 특성 상 공공기관의 유치는 그 무엇보다 지역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장 후보 누구를 보아도 이 주제를 꺼내지 않고 있는데,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세 파악에 다들 소홀하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