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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화엄사 華嚴寺 등록일 : 2008-03-25 09:17

화엄사 華嚴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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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로, 통일신라시대 화엄종의 본거지였다.

신라 경덕왕 때 연기(緣起)가 창건하였다. 신라 말 도선에 의하여 크게 확장되었고 고려 광종 때 홍경선사(洪慶禪師)가 퇴락한 건물을 중수하였다. 인종은 정인왕사(定仁王師)로 하여금 중수하도록 하였으며, 숙종 때 조형왕사(祖衡王師)가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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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들어와 1424년(세종 6)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승격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1630년(인조 8) 각성(覺性)이 중건하기 시작하여 36년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완공되었고 1702년 (숙종 28) 성능(性能)이 장륙전을 중건하였다. 숙종은 이를 각황전(覺皇殿)이라 사액하고 화엄사를 선교양종대가람(禪敎兩宗大伽藍)이라 하였다. 이후 대규모의 중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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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배치는 대웅전과 누문을 잇는 중심축과 각황전과 석등을 연결하는 동서축이 서로 직각을 이루며, 대웅전 앞에는 동서 5층석탑이 비대칭으로 서 있는 독특한 형식이다. 또 대웅전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절과는 달리 각황전을 중심으로 하여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주불(主佛)로 모신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은 각성이 중건한 17세기 이후의 것으로, 각황전(국보 67)을 비롯하여 대웅전(보물 299)·영산전·나한전·원통전·명부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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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종의 중심사찰로서 창건 이후 많은 고승들이 머무르면서 화엄사상을 펼쳤으며 각황전앞석등(국보 12), 사사자 3 층석탑(국보 35), 동 5 층석탑(보물 132), 서 5 층석탑(보물 133), 석경, 원통전앞사자탑(보물 300) 등 문화재·유물이 전한다.

신라 경덕왕 때는 81개나 되는 부속암자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구층암(九層庵)·금정암(金井庵)·지장암(地藏庵) 등이 남아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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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각황전 華嚴寺覺皇殿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화엄사에 있는 조선 중기 목조건물. 정면 7칸, 측면 5칸의 다포식 중층팔작지붕 건물로, 신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큰 석조 기단에 세워진 웅대한 불전건물이다. 기둥머리의 평방 위에는 기둥 사이에 내외 2출목의 공포를 짜 올려 다포양식을 구성하였고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외부 첨차의 쇠서〔牛舌〕는 심한 굴곡을 보인다. 내부는 통층이고, 초층에는 고주(高柱)와 변주(邊柱)가 짧은 툇보로 연결되어 있다. 천장은 고주를 끼워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는데 주변을 경사지게 처리하여 특색이 있다. 건물 중앙의 불단(佛壇)밑에는 신라시대 화엄석경(華嚴石經)이 파편으로남아 있다. 원래의 건물이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1703년(숙종 29)에 다시 세웠다. 국보 제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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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각황전 앞 석등 華嚴寺覺皇殿-石燈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화엄사 각황전 앞에 있는 석등. 높이 6.36m.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화강암석등으로 현존하는 석등 가운데 가장 크며, 부분적으로 균열이 있으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기본형은 8각(八角)이며 하대석 각면에 안상(眼象)이 조각되고 그 위에 귀꽃이 장식된 복련 8 엽(複蓮八葉)이 새겨졌으며, 윗면 얕은 굄위에 구름무늬〔雲文〕가 조각된 하단과 8각 소루형(小累形)인 상단에 2단의 간석(竿石) 굄이 있다. 간석은 고복석(鼓腹石) 형식으로 편구형(扁球形)이며 중심에 가로줄 2줄이 돌려지고 4개의 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간석 위에 단판(單瓣) 8엽의 연화(蓮華)가 수평으로 조각된 앙련석(仰蓮石)을 올렸고, 그 위에 소로형의 8각 화사석(火舍石) 굄이 있다. 화사석은 8각 1석으로 4면에 화창(火窓)이 뚫려 있다. 옥개석(屋蓋石)은 모서리마다 꼿꼿이 서고 큼직한 귀꽃이 달린 8각형으로 꼭대기에 8각제형(八角梯形)·8각주형(八角柱形)·8각앙련(八角仰蓮)·구름무늬복발형〔雲文覆鉢形〕 등이 층층이 놓이고 옥개석과 같은 형식의 작은 보개(寶蓋)가 놓였으며, 다시 높직한 보륜(寶輪) 위에 보주(寶珠)가 얹혔다. 간석 밑과 위의 비례가 맞지 않아 위쪽이 아래쪽에 비해 무거워 보여 둔중한 느낌을 준다. 국보 제12호.장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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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대웅전 華嚴寺大雄殿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화엄사 경내에 있는 조선 중기 대웅전. 화엄사에서 각황전(覺皇殿;국보 67) 다음으로 웅대한 목조불전건물(木造佛殿建物)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0년(인조 8) 벽암대사(碧巖大師)가 재건하였다. 현판은 36년 선조의 8번째 아들 의창군(義昌君)이 썼다. 대웅전 앞에는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대석단(大石壇)과 대석계(大石階)가 있고, 전면 기둥 사이에 모두 3분합의 문짝을 달고 그 위에 교창(交窓)을 달았다. 공포는 삼출목(三出目)으로 되어 있고, 건물 안의 불단 뒤와 불단 앞 좌우에 각각 3개·2개의 고주(高柱)를 세워 대들보를 받쳤다.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주위의 외둘레칸을 중앙부분보다 한 층 낮게 한 것이 특징이다. 불단에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비롯한 3구의 금등불을 안치하였는데, 조각솜씨가 훌륭하고 규모가 크다. 보물 제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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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동 오층석탑 華嚴寺東五層石塔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화엄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높이 6.4m. 화강석 탑이며 서쪽에도 규모가 비슷한 탑이 서 있다. 이 동탑은 조식(彫飾)이 없고 단층 기단인 데 비해 서탑은 조식이 장엄하고 2층 기단이다. 몇 장의 돌로 지대석(地臺石)을 깔았고, 그 위에 4장의 긴 하대석(下臺石)이 있으며, 하대석 위에는 우주(隅柱)·탱주(撑柱)를 새긴 중석(中石)이 있고, 갑석(甲石)은 4장의 판석으로 이루어졌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탑신에는 우주가 새겨졌을 뿐 아무 장식도 없다. 1층과 2층 탑신은 체감이 심하고, 각 층 탑신나비의 체감률은 큰 데 비해 높이의 체감률이 작아 높아 보인다. 상륜부에 2층의 단이 달린 노반(露盤)이 있고, 그 위에 반구형(半球形) 복발(覆鉢)이 있으며, 높은 간주(竿柱) 위에 보주형(寶珠形) 돌이 얹혀 있다. 기단이 단층인 점에서 이형탑(異形塔)이라 할 수 있으며, 옥개석이 얇아지고 기단부의 수법이 약식화된 점으로 미루어 9세기 무렵 만들어진 듯 추정된다. 보물 제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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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서 오층석탑 華嚴寺西五層石塔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화엄사 대웅전 앞 쌍탑 가운데 서쪽의 통일신라시대 석탑. 높이 6.4m. 2중기단 위에 5층의 정사각형 탑신을 올리고, 기단과 초층 옥신을 조각으로 장식하였다. 지대석 위에 하대석과 중대석을 1석으로 만들고 방위에 따라 각 면에 3구씩 십이지신상을 새겼다. 갑석은 윗면에 각형(角形)과 호형(弧形)을 몰딩, 위층기단을 받쳤고 위층기단 중석은 각 면을 탱주(撑柱)로 2분하여 각각에 8부신중상(八部神衆像)을 조각하였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가 각각 1석이며, 옥신에는 우주(隅柱)를 모각하였고, 특히 1층 옥신에는 사천왕상이 조식되어 있다. 옥개석은 층층에 5단의 받침이 있고 전각(轉角)이 경쾌한 반전을 보인다. 상륜부는 위에 2층의 단이 있는 노반(露盤)과 그 위의 보주로 구성된다. 석탑의 형태는 고준하면서도 상하의 체감비율이 잘 조화되어 우아한 기품을 지닌다. 뛰어난 솜씨의 조식과, 전체 조형에서 보이는 다소의 연약함 등으로 9세기 무렵 작품으로 짐작된다. 보물 제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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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華嚴寺四獅子三層石塔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화엄사에 있는 이형석탑(異型石塔). 높이 5.5m. 화강암 2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얹은 석탑으로, 불국사다보탑과 함께 이형석탑의 쌍벽을 이룬다. 기단부는 지대석 위에 3단 굄대를 마련하여 하층기단을 받치고 있으며, 하층기단 각 면에 안상(眼象)을 음각하고 그 안에 천인상(天人像)을 양각하였다. 상층기단은 우주(隅柱)를 대신하여 연화대 위에 꿇어 앉은 암수 2쌍의 사자가 머리에 연화대를 이고 그 위의 갑석(甲石)을 받치고 있다. 그 중앙에는 찰주(擦柱) 대신 대덕(大德)의 입상(立象)을 세웠으며, 갑석 아랫면 중앙에도 연화무늬를 장식하여 천개(天蓋)로 삼았다. 탑신부는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층마다 1석(石)씩으로 되어 있고, 1층탑신 4면에 문비형(門扉形)을 모각하고 인왕상(仁王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보살상(菩薩像) 등을 양각하였다. 2·3층은 우주형이 모각되었을 뿐 장식이 없으며 옥개석 받침은 층마다 5단으로 이루어졌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복발(覆鉢)이 남아 있다. 국보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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