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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등록일 : 2009-05-08 13:48

책 소개
이 책은 <상실의 시대> <태엽감는 새> <댄스 댄스 댄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지난해 카프카 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인터넷 신문 <이토이 신문>을 개설 운영하여 하루 접속자 수가 무렵 50만이나 되는 문학평론가 이토이 시게사토가 공동으로 기획, 집필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서로 대화하듯 영어 알파벳의 A에서 Z까지의 단어 중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그리고 가장 감명 깊었던 단어들을 나열한 후 거기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쓰고 있다. 짧게는 한 페이지 분량도 채우지 못할 만큼 짧은 글들이어서 빠른 스피드감과 날카로운 풍자와 위트를 느낄 수 있다.
짧지만 풍부한 메시를 담고 있는 하나하나의 글들은 모두 독립된 별개의 작품처럼 보이지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그 모두가 보이지 않는 하나의 끈으로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영어로 된 말들이 범람하고 있는 현재, 이 세상에는 스스로 굴러가는 거대한 지하발전소가 있다. 그 가운데에서 이 책은 완성되었고 햇빛을 보게 된다.
하이힐을 신고 지하철을 탄 코끼리, 빵가게를 습격했다가 바그너를 들은 습격사건 이야기, 강치축제 등등 낯익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소설이 아닌 일기 같은 글들도 섞여 있다.
책 제목에서부터 속 내용에 이르기까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묘한 소설집이다.
댓글(1)
  • 2009-05-08 15:51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좋아하는데~
    읽어봐야..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좋아하는데~
    읽어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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