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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좀 도와줘" 등록일 : 2009-06-08 14:32

故노무현 대통령의 고백 에세이. 생전에 털어놓은 사적인 이야기로, 1994년 발간되었으며 2002년 대선후보 당시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그 동안 간직해 왔던 생각들을 마치 수다처럼 술술 풀어내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이상을 품고 여의도에 입성하였으나 쉽지많은 않았던 의정 생활을 돌아보고, 김영삼·김대중 두 정치인과 있었던 일들도 들려준다. 그가 담담하게 털어놓는 이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원칙을 가지고 걷고자 하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느끼는 이야기와 자신의 어려웠던 성장과정,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민주화 운동과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도 털어 놓는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상고로 진학하고, 네 번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게 되는 과정, 그 시간동안 함께 버텨주었던 아내, 부림 사건에서 받았던 충격,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경험, 정계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이 일화로 펼쳐진다.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알고 있는 노무현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기록이라 할 수 있으며, 수다처럼 풀어놓는 가식없는 이야기는 정치인,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한 평범한 인간 노무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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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때문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네요.

'바보 노무현'의 삶에 대해 다시 알고 싶은 독자들에 의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분을 그리워하면서 읽고 싶은 책이에요...

댓글(1)
  • 2009-06-09 10:09

    노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들의 다짐과 마음..
    노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들의 다짐과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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