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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엄마 등록일 : 2009-09-08 11:28


PART1 엄마가 되려면, 엄마 되는 법을 배워야 해

PART2 엄마 오늘, 행복해도 되겠니?

PART3 열 번의 이별, 한 번의 사랑

프롤로그 中 :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는 무언가가 되기 위해 끊임ㅇ벗이 보고 배우며 살아가는 연습을 합니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 십여 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금전적인 물질을 투자합니다.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서는 대학 4년을 아낌없이 바칩니다.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노고는 또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독 엄마가 되는 법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니 어느 누구도 엄마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이름이 엄마라는 흔한 이름이기 때문일까요?......

배우 김혜수의 열연속에 <열한 번째 엄마>로 영화화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여덟명의 사람이 펼쳐내는 열한 편의 이야기이지만,,

사실 나는 <열한 번째 엄마>라는 영화를 보질 못했다. (물론 그렇다고 엄마인 것도 아니며, 앞으로도 엄마가 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

단행본으로써 가볍게 읽을만한 두께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결코 가볍지가 않은 이야기이다.

언제쯤이었을까..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한 재해석과 관련한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이난다.

세세한 줄거리까지야 기억이 나질 않지만, 영화속에서 제시되는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꽤나 허둥대던 기억이 난다.

이 책. '열한 번째 엄마'에서의 엄마도 그렇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엄마에서부터 워킹맘, 이혼녀 등....

다양한 삶의 모습만큼이나 우리곁에는 다양한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잘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렇게 삶의 다양성은 인정하면서도 엄마의 역할, 엄마의 모습에 관한 우리의 인식은 여전히 1950년대의 그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음을 느끼며

이것 역시 또하나의 암묵적으로 잠재된, 사회적인 폭력의 시선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당신에게 있어서 엄마는 어떤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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