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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인간 등록일 : 2007-10-10 11:14
잠들어 있는 동안은 망각의 세계에 있다가, 눈을 뜨면 다시 차가운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이 때 순간적으로 오늘 하루에 대한 불안과 거부감이 생긴다. 그 상태로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 하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그 깊이를 더해간다. 어려운 일에 직면해 있거나 성격이 소심한 사람은 더욱 그렇다. |
사람의 몸은 에너지를 소모한 만큼 보충하고 회복시켜줘야 다시 기능할 수가 있다. 일정 에너지를 소모하면 그만큼 ‘먹어줘야’ 하고, 그만큼 ‘자줘야’ 한다. 우리의 몸은 에너지가 고갈 되어가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피로가 쌓이면 ‘자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배고픔과 졸음을 참아내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몸은 그만큼 영양 섭취와 수면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참기 어려운 강력한 신호를 보내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아무리 바빠도 때가 되면 반드시 밥을 먹어야 한다. 졸리면 자야 한다. 그런데 식욕에 대해서는 대체로 순응하면서도 잠에 대해서는 ‘싸워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싸워 이기는 만큼 자신에게 ‘시간’이라는 유한자원이 조금이라도 더 확보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불가피한 상황도 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이다. 일상이 되거나 자주 있어서는 곤란하다. 음식 섭취가 필요할 때 제대로 섭취해주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사용해서는 안되는 ‘기본 체력’을 꺼내 쓸 수밖에 없다. 흔히 ‘몸이 축 난다’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마치 흉년 배고픔에 못 견뎌 내년 농사에 쓸 씨감자까지 꺼내 먹어버리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이다. 수면도 마찬가지이다. 애써 잠을 줄이고 그것을 극복하려 하는 것은 우리 몸을 갉아먹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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