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기만 하지 첨으로 문을 두드려 봅니다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엔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고소한 부침이를 친구삼아 먹음 따 좋겠지요?!ㅎㅎㅎ

이틀전 저희집 듬직이(큰아들)가 수학여행을 갔답니다

처음 수학여행 신청서를 가져 왔을때 순간 놀랬더랬습니다

제 나이를 생각 하게 되더라구요 초딩 입학을 엊그제 한것

같은데 아니~~벌써 수학여행이라니 ...........

가는날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안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어제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노느라 아픈것도 잠시 잊은거겠지만요 목소리 들으니

마음은 놓이더라구요.........

울집 깜찍이(둘째아들)형만 수학여행 간것이 못내 부럽고 심통이

났는지 자기는 언제 가냐고 묻더라구요 가고 싶다구요........

6학년 되면 간다고 했더니 아 글쎄 바로 365*3 계산을 하지 뭡니까

1095일나 남았는데 언제 그때까지 기다리냐구요 ㅎㅎㅎㅎㅎ 우습지요

귀엽기도 하고 옆지기(남편)랑 아침을 먹다가 한참을 웃었답니다

몇시간 후면 울집 듬직이가 여행을 마치고 오겠네요

집 도착까지 무사히 왔으면 좋겠네요 비가 내리니 더 신경이 쓰여요

듬직이가 돌아와서 여행의 어떤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지

궁금하고 기대되고 기다려 지네요.........무쟈~~~게

지난주말에 작은 텃밭에 배추모종을 심었는데 반가운 비님 덕분에

배추가 쑥쑥 잘 자라겠네요.........배추모종은 집에서 직접 종이컵에

씨를 두개씩 넣어 물주며 3주 정도 정성껏 키운거라 배추가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흥분도 되고 하루하루가 궁금 하답니다 ㅎㅎㅎ

울 옆지기 벌써 배추김치 담글 생각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텃밭에는 상추랑,열무,쑥갓,더덕,신선초,방아잎,취나물 제가 좋아하는

백합까지 ...... 이정도면 풍성하지요 반찬걱정 끝 ㅎㅎㅎ

상추가 조금더 자라면 텃밭으로 삼겹살 들고 가기로 했답니다

두분 맛있게지요 담에 기회 되면 오셔요 함께 맛있게 드시게요 ㅎㅎㅎ

비도 내리고 아짐이라 그런지 첨 글 올리는데 수다가 길었네요

남은 하루 두분 행복 하시구요 많이 웃으세요 웃는 모습 예쁘잖아요

움직이는 전화 010 - 6687 - 7165 서 정 애

신청곡 있어요........ 위일청님의 구절초 부탁드립니다

제가 중딩때부터 좋아하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