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남양건설에서 시공중인 남양 휴튼 아파트

8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단지안에 154,000w고압선 송전탑이 한동(108동)에 3개나 몰려 위치하고 있는데 건설회사측에서는 이대로 계약자들을 입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2004년 분양당시 전혀 공지되지 않았던 송전탑이 입주시점이 되어 현장을 방문해 봤더니 떡하니 아파트 건물에서 20m도 안되는 거리에 108동 1,2라인 앞 108동 6,7라인 앞 106동 1라인 벽면 옆에 총 3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최근 보도되었는데 154,000W고압 송전탑이 주차장내에 있는 아파트에 어떻게 입주하겠습니까? 송전탑이 있는 것을 계약 당시에는 공지하지 않아 몰랐지만 현장을 가본 일부 입주민들이 사전에 알고 송전탑 문제를 제기했을때 8월 입주전까지는 지중화가 된다고 약속한바 있는데 아직도 한전과 순천시 남양건설은 계획 발주 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매매하고 8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한 폭탄을 안고 어떻게 맘 편히 입주해 살 수 있겠습니까? 아직도 대부분의 계약자들이 송전탑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양 사무소에 계약자들에게 이제라도 알리라고 했지만 아직도 전혀 알리지 않고 있으며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입주 예정자들의 연락처를 요구했지만 이것 마져 거절 당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전망대를 매일 퇴근길에 듣고 있는 애청자로서 MBC에서 취재를 나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초 순천시에서도 건축 승인을 할때 이렇게 송전탑이 아파트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데 어떻게 승인을 해 줄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건설회사와 시청과의 인허가 승인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는가 하는 사항도 꼭 파 헤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