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내일은 19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그동안 지역의 숙원인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공약으로 채택하라는 요구가 있었는데요. 
여전히 후보들의 공약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채 이번에도 대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채솔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드디어 다가온 19대 대통령 선거. 그동안 각 후보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광양만권의 경우,대부분의 후보들이 산업과 관광분야에 집중했고
지역의 오랜 아픔이라 할 수 있는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여순사건 유족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공약으로'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채택해 진실규명 등을 요구했지만 
각 정당들이 내놓은 선거공보 공약에서는찾아 보기 힘듭니다.
           ◀ＩＮＴ▶"저희 유족중앙회에서 각 대선후보 캠프에 말하자면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답변을 아직 못 받은 상탭니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를 제외하고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사건, 진실화해과거사정리기본법 등의특별법이 공약되고 제정됐습니다.
하지만 제주 4.3사건과 맥을 같이 하는 여순사건 특별법은 계속 폐기돼 오다지난달 국회에 다시 발의돼 제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남동부권 피해지역 6곳 가운데그 중심에 있는 여수에서만 유일하게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S/U] 앞으로 당선될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관심이 지역의 아픔까지 어루만질 수 있을지 지역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채솔이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