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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재, 광양항을 통한
포괄적 개념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이달안에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야드와 장비 부문으로 나눠 발주할 예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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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만의 특징적인 기능은
부두의 성능 개선을 위한 실험과 실증이 가능한
시험검증영역이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 4선석에
국내 첫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추진하는 것도
이처럼 항만 기술산업을 선도하는 장점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광양항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은
이미 2021년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120대 국정과제와 지방시대 지역과제에 선정됐고...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초 사업비보다 천억여 원이 증액된
7천 3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 같은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첫 사업으로
2027년 6월까지 2개 선석, 29년까지 4개 선석에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를 구축합니다.
공사측은 이를 위해
이달 안에 기반시설과 자동하역장비로 나눠
발주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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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이런 부분들을 다 묶어서 일괄입찰방식으로, 기반시설공사를 발주를 하고요. 그런 부분이 세팅이 되면 그 위에 실질적인 장비가 들어옵니다. 컨테이너 크레인이 들어오고요, 그리고 야적장에 있는 장비가 들어오고요.)
정부는 이렇게 광양항에서
완전자동화항만 구축 기반을 다지고
핵심장비인 무인이송장비의 부품 국산화율을
50%이상 끌어올려
국내 주요항만에 확대 보급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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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이 끝나고 확대.보급되고 그런다면 국내에서도 실질적으로 부두 안에 사람이 없는 부두, 원격으로 조정하거나 자율로 운행하는 그런 부두를 꿈꾸고 있고, 그걸 만들기 위해...)
광양항은
이번 자동화부두 구축사업을 통해
자동화와 지능화를 접목한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생산성과 안전성을 갖춘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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