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달 공식 개청식을 한

전남 동부청사가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오늘(15) 열린 청소년박람회에는

지역 학생 수 천 명이 참가해

청사 곳곳을 다니며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ＶＣＲ▶



행사장에 마련된 작은 천막 안.



가상현실을 활용해 드론을 조종합니다.



실제 미니 드론도 날려,

풍선을 터뜨려 보면서 감을 잡아갑니다.



누리호가 발사 성공 과정을

한눈에 보기 쉽게 설명하자,

아이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합니다.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열린

청소년박람회에는 학생 5천 명이 찾아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체험했습니다.



◀ＩＮＴ▶강효림 / 광양 중마고등학교 2학년

"VR이나 코딩 같은 4차 산업 관련된 체험뿐

아니라 진로 탐색, 뷰티, 미용, 레진 공예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교실 밖 세상을 학생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싶었던

지역 교사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ＩＮＴ▶옥은희 / 순천 삼산초등학교 교사

"동부청사가 생겨서 이런 체험도 가까운 곳에서

열리다 보니까 충분히 갈 수 있을 만한 거리고요.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려서 저희 친구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일 공식 개청식을 한 뒤,

처음 열리는 대형 행사로

학생들은 청사 곳곳을 누비며

강의를 듣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ＩＮＴ▶ 양미란 /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 원장

"청소년박람회는 순천 정원박람회와

전남도청 동부본부 개청을 축하하며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이란 주제로 내일까지 개최됩니다."



동부청사는 업무 공간 말고도

이순신강당과 북카페, 숲 쉼터 등

여러 시설을 함께 갖춰

주민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S/U] 전라남도는 이곳에서 앞으로

남도영화제와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지역민과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