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때 30만명을 넘어섰던

여수시 인구가 10년 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의 감소로 도시 활력까지

떨어지고 있는데요.



여수시가 2028년

다시 인구 30만 목표를 세우고

인구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CG1] 지난 달 말 현재 여수시 인구는 27만2500여명.



지난 해 말 대비 2200여명이 감소했습니다.



CG2] 여수시의 인구는

지난 2006년 처음 30만이 붕괴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오다,

지난 16년 28만명,

지난 21년 27만명 대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해마다 평균 2천 여명의 인구가 감소한 셈 입니다. ///



여수시의 인구 감소는

전국적인 인구 소멸 위기 이슈와 맞물려

청년 인구의 감소가 근본적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취업 교육 주거 환경에 따르는 만족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열악하다는 그런 부분도 조금 있고 그래서 수도권 이탈도

많습니다. 그런 것들에 준해서 젊은 층이 없다 보니 출산도

그만큼 낮은 거고요."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시의 고민은 깊습니다.



최근 여수시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내놨습니다.



4대 전략 10대 사업을 제시했는데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개선 사업으로 압축됩니다.



여수시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와 연계한

3만명 수용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주요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 신산업의 유치를 통한

청년 인구 유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도시 구조를 생활 거점 중심으로 재편하는

여수형 압축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공공기관 유치 확대,

어린이 전문 병원 유치,

이민자 지원 등 다양한 전략 사업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이 같은 전략 사업의 추진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인구 30만 달성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ＩＮＴ▶

"(인구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주 환경들 앞으로

융복합 단지들 율촌산단 조성 이런 것과 연계되어

잘 준비하면 향후 5년 이후에는 30만을 목표로

달음질해 볼 수 있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도시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인구 절벽, 지방 소멸 위기.



여수시 역시 피해나갈 수 없는 지방 도시 공통의 고민 속에서

이번 5개년 계획이 어느 정도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