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누리호 기술을 이전 받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이 순천에 들어섭니다.



한화 측은 순천을 시작으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도 부품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등,

전남을 발사체 거점으로 삼아

우주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다음 달 24일,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기술 민간이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을

순천에 건립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한화 측은

2025년까지 5백억 원을 투자해

율촌1산단 내 2만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단 조립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단조립장은

발사체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시설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춰야 하는 필수 시설입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와 국토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과

운영 효율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최종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천에 들어설 단 조립장 이외에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곧바로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순천시는

한화 측의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환영한다며,

순천 뿐만 아니라 연관된 지역, 기관 등과 함께

연대와 연합의 정신으로

우주산업 남해안벨트 조성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ＩＮＴ▶(34'~)

((고흥과 창원) 두지역이 그동안 제안했던 내용들을 순천이 지혜롭게 받아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순천시는 이달 안에

부지 계약과 인허가 신청을 모두 끝내고,

내년 초에 착공해

2025년 1월 단조립장이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