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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의 물동량 감소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보다 20% 넘게 줄었는데요.
항만공사는
화주와 선사를 연결해주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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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 투명] 올해 2월까지 집계된
광양항의 물동량은 4천 4백만t.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C/G 2 - 투명]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는
36만 9천TEU를 처리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22% 줄어든
28만 8천TEU에 그치고 있습니다. ///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물동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부산신항에 항만 시설이 새롭게 들어선 것도
광양항이 타격을 입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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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기선이라든지 환적 물동량 유치 경쟁이
심화됐던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로 인한 (물동량) 감소세 영향도..."
이대로라면 올해 목표치인
2억 8천만 톤 달성이 어려운 상황인데,
다행인 건 시간이 갈수록
물동량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광양항 1위 교역국가인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이른바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면
하반기에는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우선 항만공사는
화주와 선사를 연결해주는 '매칭 마케팅'을 도입해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고
대체항로도 발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호남지역 화물의 40% 정도가
부산항에서 처리되고 있는데,
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INT▶
"항로가 다양하고 데일리 서비스가 있어야지만
화물이 모여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광양항에 가장 부족한
항로 연계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항만공사는 또,
안정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해
배후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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