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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 10년 만에 확 달라진 정원박람회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4-01 18:32:51 수정 2023-04-01 18:32:51 조회수 2

◀ANC▶

허AC)

이번 정원박람회는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규모는 커지고 내용은 풍부해졌습니다.



박AC)

박람회장은 단순히

꽃과 정원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넘어

도심 곳곳으로 뻗어나가 일상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녹색 잔디 위로

경쾌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그린아일랜드는

빗물 저류지였던 오천그린광장과

순천을 가로지르는 동천,

국가정원을 잇는 핵심 축입니다.



◀ st-up ▶

"이 녹색 잔디 길은 원래 시커먼 아스팔트 도로였습니다.

제 뒤로 신호등이 보이는데요. 차량이 쌩쌩 달리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초록빛 길로 재탄생했습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정원박람회.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으로 한정됐던

박람회장이 도심까지 뻗어나갔습니다.



(CG) 면적은 2013년 111헥타르에서,

548헥타르로 5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



내용은 더 다채롭습니다.



◀ st-up ▶

"호수정원에서 출발하는 정원체험선도 인기인데요.

직접 탑승해서 동천으로 가보겠습니다."



해가 진 뒤 잔잔한 물 위에서도

정원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박람회장과 도심을 이어

옛 뱃길을 복원하는

역사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10년 새 변한 것도 많지만,

더 덜어내기 위해 애썼습니다.



◀ st-up ▶

"박람회장 핵심 주제는 바로 비움입니다.

시야와 보행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비워내서

누구나 편하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INT▶ 김교은 / 관람객

“어린이 놀이터랑 작품이 꾸며져 있는 게 너무 예뻤어요.”



휠체어나 유모차가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턱을 제거해

무장애 정원을 조성한 것도 특징입니다.



◀INT▶ 김형찬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2023년에는 에코벨트를 넘어서 시민사회로 생태와 정원이 확장되는

모습으로 시민이 정원에 사는 그림을 그려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 정원박람회.



도시 전체가

생태 도시의 매력을 내뿜으며,

800만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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